QT 나눔
제 목 [] 연대책임
본문
하나님은 에돔 왕의 뼈를 불살라 재를 만든 모압으 죄로 인해 그리욧 궁궐을 불태우고 재판장들과 지도자들을 죽인다고 하신다.또 율법을 멸시하고 거짓에 미혹된 유다에 불을 보내 예루살렘 궁을 불사르겠다고 한다.북 이스라엘은 힘없는 자를 밟고 약자에게 빼앗은 것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모압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가 에돔 왕으 뼈를 불살라 재를 만들었음이라."(1)
모압은 에돔 왕의 뼈를 불태워 석회재로 만드는 악행을 저질렀다.죽은 자의 무덤을 파헤쳐 뼈를 훼손하는 행위는 죽은 자에 대한 모욕이다. 인간의 존엄을 짓밟는 파렴치한 행동이다. 이에 하나님은 왕만이 아니라 그의 지도자들까지 죽이겠다고 하신다.
오늘 본문을 묵상 하는 중에 어떤 목사님의 강의 중 인상적이었던 말이 떠오른다. "신앙 생활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 질문에 얼른 대답이 떠오르지 않았다. "사람과 사물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습니다"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사람들과 사물을 대하는 나의 태도는 어떤지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많은 순간 사람과 사물을 나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이나 방법으로 사용해 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후에 사람과 사물을 대하는 태도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사람과 사물의 주관과 주재자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기억하여 조심하며 귀히 여기려는 마음을 주시니 감사하다.
"내가 그중에서 재판장도 멸하며 지도자들을 그와 함께 죽이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3)
하나님은 만행을 저지른 왕 뿐만 아니라 지도자들까지 죽이곘다고 선포하신다. '연대책임'이다. 국가 공동체의 존립의 책임이 왕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를 돕는 지도자들에게도 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왕의 명령이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되고 불의함에도 동조하여 그 일을 행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리더인 담임 목사님을 돕는 자인 나는 어떤 것을 판단의 기준을 삼고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을 무시하며 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조상들이 따라가던 거짓 것에 미록되었음이라."(4)
선과 악의 기준이 리더의 뜻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마음에 새긴다. 사람이 보기나 듣기에 좋은 말을 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바른 것인지,어긋나는 것인지 분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조력자인 나도 동일하게그 심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준엄한 말씀이다.
주님, 나의 욕망을 위하여 사람과 사물을 수단으로 여기지 않도록 나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세요. 하나님의 뜻 가운데 우리 교회가 건강한 믿음의 공동체로 세워져 가게 하시고 좋은 그 일에 동역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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