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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바라보는 관점

등록일 2026-10-30
작성자 Hamy

본문

10월 30일(금)

아가 7:1~13


제목: 바라보는 관점


신부는 자신의 소유가 남편에게 있음을 확신한다. 두 사람은 들로 나가 포도원과 석류나무의 움과 꽃을 살피며 사랑을 나누고자 하며, 신부는 문 앞에 준비한 온갖 아름다운 과실로 남편을 향한 애정을 표현한다.


13절) 합환채가 향기를 뿜어내고 우리의 문 앞에는 여러 가지 귀한 열매가 새것, 묵은것으로 마련되었구나 내가 내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 둔 것이로다


오늘 말씀 속 신랑과 신부의 대화에서 독특한 문장 구조가 느껴진다.


○ 신랑의 관점 (1절~8절)


신부를 바라보는 시선이 발 - 넓적다리 - 배꼽 - 허리 - 유방 - 목 - 눈 - 코 - 머리 순서로 아래에서 위로 올라온다. 신랑의 초점은 오직 신부에게만 향해 있다. 그리고 그녀의 아름다움에 대해 '~같다', '~같구나'와 같이 오로지 신부를 예찬한다. 예수님이 나를 바라보시는 관점도 이와 같을 것이다.


남녀가 만났을 때는 보통 얼굴부터 시선이 간다. 발부터 시선이 가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예수님의 시선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나의 부분까지 바라보시며 사랑해 주신다는 것을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신다.


○ 신부의 관점 (9절~13절)


신부는 신랑에게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한다. 10절에서 '속하였다'라는 표현을 쓰며, 이전처럼 밤에 찾아다니던 모습에서 벗어나 사랑에 대한 확신을 가진 후 낮에 할 일들을 언급한다.

신랑의 시선은 신부에게 향해 있고, 신부는 100% 신뢰의 눈으로 신랑의 손을 잡으며 낮의 풍경으로 배경이 전환되는 듯하다.


오늘 말씀을 보며 내가 주님을 바라보는 시선과 주님이 나를 바라보시는 시선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깨달았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주님이 나를 더 사랑하셨다.


신랑의 모습에서 문득 남편의 모습이 떠오른다.

내가 아프면 남편은 걱정되어 이불을 덮어주고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런데 나는 남편이 아파도 잠을 잘 자곤 한다. 남편이 나를 더 사랑하나 보다. 내가 흐트러진 모습으로 있어도 남편은 내가 아름답다고 말해 준다. 남편은 처가 일에는 뭐든지 발 벗고 나서는데, 나는 시댁 일에 그리 신경 쓸 것이 없다. 남편은 결혼해서 지금까지 나를 중심으로 배려해 주고 있다. 그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아야 함을 깨닫게 하신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게 참 좋은 남편을 주셨음을 다시금 깨닫는다.

아가서에 나오는 신랑의 모습을 보며, 남편에게 더 잘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하다.


♧ 적용: 오늘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함께 저녁을 먹어야겠다.


기도: 하나님, 남편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을 섬기듯 사랑으로 남편을 잘 대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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