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그러나, 택하사
본문
역대상 28:1-10
다윗이 이스라엘의 모든 고관들에게 자신이 성전을 짓지 못하는 이유와 솔로몬이 성전을 짓도록 하나님께 택함을 받았음을 전한다. 하나님은 유다 지파를 택하셨고, 유다 지파중에 이새의 집을 택하셨고, 이새의 아들중에 다윗을 택하여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셨고, 다윗의 아들중에 솔로몬을 택하여 왕위를 이어가게 하셨음을 전한다.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지켜 행하라고, 솔로몬에게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기라고 권면한다. 솔로몬에게 하나님께서 그를 택하여 성전을 건축하게 하셨으니 힘써 행하라고 당부한다.
그러나, 택하여, 택하사, 택하시고(5). 하나님은 다윗이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게 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을 택하셨다”는 말씀 앞에 선다.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게 하신 것이 택함을 받지 못했다는 의미가 아닌 것이다. 나의 기도를 거절하셔도,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도, 고난이 와도, 하나님은 여전히 나의 아버지라는 이 말씀에서 거절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하는 이유를 발견한다. 나를 택하신 하나님이 거절하신다면 의도가 있으시다. 나를 택하신 하나님이 나를 고난에 두신다면 목적이 있으실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의도를 아시나니 네가 만일 그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만일 네가 그를 버리면 그가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라(9). 한 번 택하신 사람과 영원히 함께 하시며, 그가 찾으면 언제나 만나 주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그러나, 하나님을 버리면 그를 영원히 버리시는 하나님도 만난다. 하나님은 나를 선택하셨지만, 나에게 하나님에 대한 선택권을 주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하나님은 언제나 나를 선택하시지만, 나는 하나님을 선택할 수도 있고 버릴 수도 있는 연약한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친정 살이를 마치고 서울 동생 집에 왔는데, 친정보다 더한 현실을 마주하며, 부모님 댁에서보다 더 기도하게 하신다. 믿지 않는 영혼들의 황망함을 본다. 세상을 향해, 세상의 방식으로 달려가지만, 어디로 왜 달려가는지 생각하지 않는 영혼들 앞에, 친정살이를 마치고 쉬려고 했던 마음에 시름을 얻는다. 자기 전에도, 자면서도, 잠에서 깨어서도 기도하시는 하나님도 같은 심정이신가 보다. 그러나, 나를 택하신 하나님의 목적이 있으심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택하심으로 나의 가족 구원을 이루실 하나님의 목적을 마음에 새기며 감사함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다윗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라고 권면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나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 주시고 행하도록 힘 주시기를 기도한다. 다윗의 당부에 순종하여 성전을 건축하는 솔로몬과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나의 친정에 성전 건축을 당부하신 하나님께 나를 단단히 매어 주시기를 기도드린다. 힘써 행할지니라(10). Be strong and do the work. 다윗이 사랑하는 아들에게 준 권면을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는다. 오늘 하루 이 말씀을 붙잡고 살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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