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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왕의 친구

등록일 2026-10-18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역대상 27:25-34


다윗왕의 재산을 맡은 사람들, 왕의 곳간, 밭과 성읍과 마을과 망대의 곳간, 농민, 포도원과 포도원의 소산과 곳간, 감람나무와 뽕나무, 기름 곳간, 소떼, 낙타, 나귀, 양 떼를 맡을 사람들이 세워진다. 요나단은 모사와 서기관이 되고, 여히엘은 왕자들의 수종자가 되고, 아히도벨은 왕의 모사가 되고, 후새는 왕의 벗이 되고, 여호야다와 아비아달은 아히도벨의 뒤를 이어 모사가 되고, 요압은 왕의 군대 지휘관이 되었다. 


아히도벨은 왕의 모사가 되었고 아렉 사람 후새는 왕의 벗이 되었고(33). 왕의 최고 모사였던 아히도벨은 압살롬이 반역하자 다윗을 배신하고 압살롬의 모사가 된다. 그러나 왕의 벗이 되었던 후새는 목숨을 걸고 압살롬 진영에 거짓 투항하여 정탐꾼 역할을 자처하고, 압살롬이 아히도벨의 전략을 채택하지 않도록 설득하여, 다윗에게 전력을 재정비할 시간을 벌어준다. 자신의 전략이 채택되지 않자 압살롬이 실패할 것을 예감한 아히도벨이 자결하는 것을 보면서, 모사(the king’s counselor)와 친구(the king’s confidant)의 큰 차이점을 발견한다. 결국 아히도벨에게 중요했던 것은 자기 자신이었고, 후새에게 중요했던 것은 다윗 왕이었다. 아히도벨은 자신의 전략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죽었고, 후새는 죽음을 각오하며 다윗 왕을 위해 살았다. 


나에게는 후새와 같은 친구가 누구인지, 나는 누구에게 후새와 같은 친구가 되어주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그러다가 후새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보내주신 다윗의 동역자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지혜와 책략을 가진 사람은 세상에도 많지만, 지혜와 책략에 마음과 충성을 더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친구가 되어 주시는 예수님을 생각한다. 이 세상을 떠나시면서도 성령에게 나를 부탁하신 나의 친구 예수님이 생각난다. 그런 예수님을 생각하면 어떻게 성령의 말을 듣지 않을 수 있을까. 다윗에게 후새가 얼마나 든든하고 위로가 되었을까. 아들 압살롬의 배신에도 마음을 터놓고 부탁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니 다윗은 세상이 부럽지 않았겠다고 생각하다가, 나도 예수 그리스도를 친구로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에 감격한다. 감격에 그치지 않고 나도 나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친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친구가 되어 준다는 것은, 후새처럼 하나님께서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소중히 여기시는 사람들은 만국과 만민, 모든 사람들이라고 성경에서 배웠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만이 아니라 사랑할 수 없는 사람까지 사랑하는 것이 주님의 명령이라는 것을 기억한다. 그렇게 사랑하는 것은 오늘도 불가능하게 느껴지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친구가 되면 가능할 것을 알고 있다. 오늘도 한 걸음 더, 예수 그리스도의 친구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기를 소망하며, 기도하며, 하루를 감사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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