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뽑은 자 중에서 또 뽑아
본문
10월 6일(월)
대상 19:8~19
뽑은 자 중에서 또 뽑아
다윗이 요압과 용사들을 보내어 암몬과 아람 연합군과 맞선다. 요압은 지혜롭게 진을 나누어 적에 대처하며, 백성과 성읍들을 위해 담대히 싸울 것을 독려한다.
하나님이 주신 승리로 아람 군대가 패배하였고, 하닷에셀의 부하들도 다윗과 화친하며 섬김으로써 암몬은 더 이상 아람의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된다.
10절) "요압이 자기와 함께한 백성 중에 적이 가까이 옴을 보고 이스라엘의 모든 택한 자 중에서 또 뽑아 아람 사람과 맞서게 하고"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에게 전쟁을 걸어왔다. 이스라엘이 이길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전쟁 가운데 전쟁을 이끄는 요압의 리더십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압은 어릴 때부터 외삼촌 다윗과 함께 많은 전쟁에 참여했고, 그동안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행하신 많은 일을 체험했을 것이다. 그는 전술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었기에 다윗이 그를 선발 부대의 사령관으로 보냈을 것이다.
●요압에게서 배울 점
1. 전쟁의 한계를 알고 있었다.
이 전쟁은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다윗을 위해 죽을 수 있는 믿음의 용사들로 구성된 특전사들을 중심으로 실전 배치를 했다. 아비새에게는 위기 시에 서로 돕자고 하며 믿음으로 연대했다.
2. 싸움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었다.
13절에 "our people, cities of our God"이라 한 것처럼, 이 전쟁은 '나'가 아니라 '우리'의 싸움이었다. 그리고 전쟁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겼다. 또한 "힘을 내자"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요압은 많은 전쟁 경험을 통해 이 전쟁이 숫자적으로 불리하다는 것도 알았다. 그러나 거룩한 동기부여를 제공함으로써 전의를 불태웠고, 이 전쟁을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요압은 자신의 한계를 잘 알고 있었다. 자기 부하에게 도움을 청할 만큼 겸손한 사람이었다. 요압은 이 전쟁에 최선을 다해 싸우면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라고 온전히 맡겼다. 심지어 군사가 한 사람이라도 더 있어야 할 상황에 오히려 군사를 더 줄였다. 마치 다윗이 말의 힘줄을 끊어버렸던 것과 똑같은 결정을 한 것이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믿음이란 내가 가지고 있는 무언가를 계속 비워내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내 마음 안에 줄여야 할 '나의 것'들이 있다. 그것을 내려놓을 때 하나님께서 내 속에서 역사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얼마 전에 가족보다 친구가 더 중요했던 둘째가 그 친구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리고 자신이 하나님과 가족보다 그 친구를 우선순위에 두었다고 고백했다. 이번 일을 통해 '친구는 배신해도 하나님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고 했다. 우리는 아이에게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상이야. 하나님께서 너를 사랑하셔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가장 큰 복임을 깨닫게 하셨으니 이번 주에 네 용돈으로 감사헌금을 드리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이는 이번 일을 계기로 친구 관계보다는 학업에 더 전념하고 싶다고 했다. 아이의 마음에서 하나님 자리를 차지하던 '친구와의 인간적인 우정'이라는 요소를 완전히 뽑아낸 것 같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요압이 이스라엘에서 '뽑은 자 중에 또 뽑아' 진을 쳤던 것처럼 내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것들 중 또 뽑아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겠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원리는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철저히 제하고 제할 때 비로소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배운다.
하나님은 나에게, 자녀가 힘들어할 때 거룩한 동기를 부어주고 힘을 낼 수 있도록 돕는 '요압 같은 부모'가 되라고 말씀하신다.
♧적용:
내 마음속에 있는, 또 뽑아내야 할 '나의 것'들을 적어보자.
하나님, 말로서 자녀를 무너뜨리지 않고 세워주며 격려하는 부모가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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