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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빛나는 고난

등록일 2026-09-05
작성자 평강

본문

주님은 말씀하신 대로 나를 선대했습니다. 고난 당하기 전에는 그릇 행하였지만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킵니다.교만한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거짓을 꾸며 댔지만 나는 온 마음을 다해 주의 교훈을지키겠습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입니다. 내가 당한 고난으로 인해 주의 율례를 배우기 때문입니다.주의 입의 법이 수천 개의 은금보다 귀합니다.


 주의 말씀대로 주의 종을 선대하였다는 말에 공감하며 '선대하다' 단어의 뜻을 찾아보았더니 '후하게 대접하여 호의와,긍휼,은혜를 베풀며 유익하고 즐겁게 하며 자리를 허락하고 극진히 예우한다'로 되어있다.

하나님은 분명 나를 선대하셨다. 죄로 인해 죽음 밖에 남은 것이 없는 나를 구원하시고 긍휼과 자비를 베푸셨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극진한 대우를 하신다.

이렇듯 나를 나를 선대하신 하나님이 고난을 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니이다."(67)

고난의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난을 당하기 전에는 나의 지식과 나의 경험이 법이 되어 내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았다.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는 했으나 그 말씀이 나를 다스리도록 내어드리지 않았다.그 분의 통치 아래 있는 것은 나를 잃는 것 같아 다 드리기 주저했다.그런 내게  우주가 무너지는 고난이 왔다'.아버지와의 이별'이었다.2년 동안 암 투병을 하시던 아버지가 내 곁을 떠난 것이다. 아버지의 죽음을 마주할 준비가 되지 않았던 나는 임종과 입관 동안 두 번의 기절을 했다. 내 눈과 미음이 너무나 아픈 현실을 마주할 자신이 없어 눈을 감아버린 것이다.이 아픔을 통해 나는 나의' 유한'을 인정했다. 오늘을 살았다고 내일도 살 수 있는 보장이 없는 인생, 그저 그렇게 흘려 보낸 시간들이 선물이며 기적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내가 할 수 있고, 내가 해 낸 것들이라 여겼던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게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내어주고 할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주셨다는 것과 내가 행한 것에 비해 극진히 예우하셨던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알게 되었다 .나는 하나님을 이전보다 더 신뢰하게 되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를 배웠나이다"(71)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하루살이 인생인 내가 영원에 잇닿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다.유한한 인생에게 영원은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이다. 믿음으로 바라보는 시간이다.그리고 영원한 가치를 지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되었다.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삶의 중심에 오도록 마음을 내어드렸다.삶의 영역마다 주님의 말씀이 통치 하시도록 조금씩 내어드리는 훈련이 시작되었다.이전엔 내 힘과 내 의지로 나의 본성과 옛 습성에 맞써 싸우느라 피투성이가 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이제는 말씀대로 순종하면 그 싸움은 이미 이긴 싸움이라는 것을 믿는다. 고난을 통해 내 마음대로 살았던 삶에서 돌이키게 하시고 그 고난이 나를 주의 말씀 앞으로 나아오게 하셔서 감사하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신뢰할 수 있게  되었으니 고난이 유익이라고 고백할 수 있다.

 앞으로 내게 있을 고난에서도 이 말씀이 내게 예방 주사가 되어 온전히 주의 율례를 배울 기회가 될 것을 믿는다.


주님,고난을 통해 그릇 행한 길에서 나를 돌이키시고,주의 율례를 배우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고난으로 인해 더욱 주를 의지하고  신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직 주의 법만이 나를 다스리도록 나를 내어드립니다.

주님 내 안에 말씀으로 충만히 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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