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걷는길 > QT 나눔


  • QT Sharing | QT 나눔
  • 매일매일 QT하는 삶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QT 나눔

제  목 [] 자유롭게 걷는길

등록일 2026-09-04
작성자 바람결

본문

자유롭게 걸어가게 하소서

(시편119:33-48)

 

주님,

오늘 시편 기자의 간구처럼 저도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주의 말씀을 배우게 하시고(33) 주의 율례를 깨닫게 하시며(34) 마음을 다하여  길을 행하게(35) 하소서.

 

그러나 주님, 마음 깊은 곳에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갈망과 고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는 한때 주님을  신비롭게 만났습니다.

측량할  없는 기묘한 하나님.
하나님은 예술가시구나,
바람이시구나,
빛이시구나.

  이성과 상식을 깨부수며 찾아오신 성령의 신비 앞에서저는 거부할  없는 하나님의 크심을 보았습니다상상하지 못한 색으로 세상을 그리시는 예술가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없지만 분명히   삶을 뒤흔들고 지나가시는 바람붙잡을  없지만  안에서 비로소  모든 존재를 보게 하시는 .

내가  설명할  없고
내가  담을 수도 없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그때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말씀을 배우고 훈련하는 자리로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때로는 종교인인가? 싶을 만큼 눈앞의 교회 일에 열정을 쏟기도 하고삶의 정답과 지침을 얻기 위해 내가 중심이 되는 큐티로 말씀을 붙들기도 합니다
말씀은 나를 붙들어 주는 은혜였지만,

때로는 내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길이라기보다
나를 조여 오는 틀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주님,
제가 말씀을 싫어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말씀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이런 갈등이 있던 차에 이번에 큐티라이프의 인도자로 순종하라고 부르셨습니다.


 마음은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갈등 앞에 온전한 답을 내리지 못한 서성이는 복잡한 마음은 조원들 앞에 서는 발걸음을 머뭇거리게 만듭니다.

저는 무엇이든 무조건 뛰어들어
끝까지 달려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생각이 많고질문이 많고,
어떤 길이 정말 맞는지 오래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이것도 놓치고 저것도 놓치는  같습니다.

성령의 신비도 끝까지 좇지 못하고
말씀도 날카롭게 파고들지 못한 
생각만 많아지는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몬의 시편의 기자처럼 진리 앞에 겸손히 엎드리기보다 생각  안에서 하나님을 완벽히 이해하고 통제하려 했던  생각 많음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주님,

주저하는 저를 스스로 자책하기보다
제가 걷는 방식도 주님의 손에 맡기게 하소서.

주님 솔직한 갈등과 복잡함을 무작정 없애 달라고만 하지 않겠습니다 힘으로 균형을 잡을  없고  생각으로 누군가의 나눔을 가늠할  없음을 알기에 연약함 속에서 오히려 주님이 하시는 일을 보게 하소서그저 매일 말씀 앞에 서는 기쁨을 묵묵히 공유하는 동역자가 되게 하소서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이나 진행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 아니라 안에서 주님을 만나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조원들의 고백을 경청하며 함께 말씀 앞으로 달려가게 하소서.


내 생각의 계산을 멈추고, 오늘 주신 시편의 말씀으로 제 삶을 결단하며 나아갑니다.


주의 법을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끝까지 지키리이다(33) 고백했던 시편 기자처럼, 매일 아침 카톡방에 큐티를 올리고 챙기는 이 작은 성실함이 주님의 법을 끝까지 따르는 나의 첫걸음이 되게 하소서내 탐욕과 허탄한 소리에 눈을 돌리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의 길에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36-37).

내가 주의 법도들을 구하였사오니 자유롭게 걸어갈 것이오며(45)라는 약속을 따라, 조원들과 함께 말씀의 넓은 길을 자유롭게 걷는 페이스메이커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모임에서 만나는 영혼들의 고백을 내 기준으로 분석하지 않고, 왕들 앞에서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주의 증거들을 말했던 시편 기자처럼(46), 우리 삶에 일하신 하나님을 담대하고 정직하게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주의 계명들을 스스로 즐거워하며(47) 또 주의 계명들을 향하여 내 손을 들고 주의 율례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48) 했던 고백이 이번 큐티라이프 기간 동안 저와 조원들의 일상이 되게 하소서. 의무감으로 억지로 묵상하는 방이 아니라, 주님이 그리워 스스로 즐거워하며 말씀을 펼치는 복된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시편의  고백을 오늘  기도로 받습니다.


내가 주의 법도를 찾았사오니

자유롭게 걸어갈 것이오며.


오늘도  길을
주님과 함께 걷겠습니다. 아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045건 1 페이지
QT 나눔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5045
평강 2026.09.04 7
평강 2026.09.04 7
5044
평강 2026.09.04 11
평강 2026.09.04 11
5043
바람결 2026.09.04 16
바람결 2026.09.04 16
열람중
바람결 2026.09.04 10
바람결 2026.09.04 10
5041
제이미 2026.09.04 17
제이미 2026.09.04 17
5040
꿈꾸는자 2026.09.04 53
꿈꾸는자 2026.09.04 53
5039
꿈꾸는자 2026.09.03 66
꿈꾸는자 2026.09.03 66
5038
제이미 2026.09.02 26
제이미 2026.09.02 26
5037
꿈꾸는자 2026.09.02 93
꿈꾸는자 2026.09.02 93
5036
꿈꾸는자 2026.09.01 87
꿈꾸는자 2026.09.01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