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거룩한 방
본문
에스겔 42:1-20
측량하는 자는 에스겔을 데리고 북쪽 뜰과 남쪽 뜰에 있는 방들을 측량한다. 이 방들은 여호와를 가까이하는 제사장들이 머무는 거룩한 방이다. 제사장들은 그곳에서 지성물을 먹고 보관한다. 그들은 백성의 뜰로 나올 때 제사장의 의복을 그곳에 두고 다른 옷을 입고 나온다. 성전 측량을 마치고 그는 성전을 둘러싼 사방 담을 측량한다. 그 담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한다.
북쪽과 남쪽에 있는 방들은 거룩한 방이라 여호와를 가까이하는 제사장들이 지성물(the most holy offering)을 거기서 먹을 것이며 지성물 곧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의 제물을 거기 둘 것이니 이는 거룩한 곳(the place is holy)이라(13). 지금까지 측량된 여러 방들이 있는데, 그 중에 북쪽과 남쪽에 있는 방들이 ‘거룩한 방’인 이유는 그 방들에는 하나님을 가까이 섬기는 제사장들이 머물고, 하나님을 섬길때 입는 제사장들의 거룩한 옷들을 두는 곳이며, 하나님의 거룩한 지성물들을 두는 곳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거룩한 방’인 이유는 그 방이 거룩한 것들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성전 주위에 둘러싼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는 담처럼, 하나님을 수종드는 의복을 입을 때와 입지 않아야 할 때를 구별하는 제사장처럼, 내가 구별해야 하는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은 무엇일까. 내 삶속에 거룩한 것은 무엇이고 속된 것은 무엇일까. 나에게 거룩한 옷은 무엇이며 구별하는 담은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박하사탕 같은 자유가 느껴진다.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의 담을 무너뜨리신 예수 그리스도가 생각나서이다. 이제 거룩과 세속을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면 속된 것도 거룩해지고, 함께 하지 않으면 거룩한 것도 속된 것이 되기 때문이다.
내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나도 거룩한 방이 된다. 세상과 구별돤 거룩한 방을 내 안에 두신 것은 하나님 이시지만, 날마다 말씀을 먹고, 보관하고, 주신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내는 것, 거룩한 방을 거룩하게 유지하는 것은 나의 몫이다. 여행 중에도 말씀 묵상의 시간을 미루고 싶지 않은 이유는 여행과 말씀 묵상을 속된 것과 거룩한 것으로 나누고 싶지 않아서인가 보다.. 라고 깨닫게 된다. 내가 가는 곳이 어디든, 내가 머무는 곳이 어디든, 하나님과 함께하면 거룩한 곳이 된다는 생각에 비 오는 아침에도 자유함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하나님 아버지, 신앙의 성장을 날마다 이루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생명의 호흡을 주셨으니 주신 호흡을 거두어 가실때까지 날마다 아름답게 성장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그 성장의 이유를 묻는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생명을 전하는 사람이 되도록, 저의 삶을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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