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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여호와 앞의 상

등록일 2026-08-17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에스겔 41:1-26


측량하는 사람이 에스겔을 성전으로 데려간다. 그는 문 벽과 문 통로, 성소와 지성소, 성전벽를 측량하고, 성전 외곽 삼면에 있는 골방 삼십개를 측량하고, 골방 바깥벽과 골방을 둘려있는 빈터를 측량하고, 서쪽과 동쪽 뜰 뒤의 건물들을 측량한다. 성소 안쪽, 지성소 입구 앞에 나무 제단을 측량하고 그는 이것을 여호와의 앞의 상이라 하였다. 


곧 나무 제단(a wooden altar)의 높이는 세 척이요 길이는 두 척이며 그 모퉁이와 옆과 면을 다 나무로 만들었더라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앞의 상(the table that is before the Lord)이라 하더라(21). 성전 안에는 분향단이나 진설병상, 금등대, 특히 언약궤가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오늘 에스겔이 환상으로 본 성전에는 나무 제단 하나만 있다. 그것도 금이나 은이 아닌 나무로 만들어진 소박한 제단이다. 제단의 이름도 ‘여호와 앞의 상’이다. 


문득, 나무 식탁을 가운데 두고 하나님과 정면으로 앉아 있는 상상을 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의미가 이런 거구나 깨닫게 하신다. 하나님께 가까이 갈수 없는 죄인이었던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부활로 죄사함을 얻게 되어 날마다 나무 식탁을 앞에 두고 하나님과 독대할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 구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여행 중에 새벽에 가장 일찍 여는 커피숍을 찾아 나무 테이블에 앉았다. 오늘 에스겔 말씀을 묵상하다 보니 큐티책과 커피와 랩탑이 있는 테이블 건너편에 하나님이 앉아 계시다는 실감이 난다. 이런 인생을 주셨구나. 어딜 가도 혼자가 아닌 인생, 혼자 있어도 혼자가 아닌 인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그토록 정성스럽게 철저하게 성전의 모든 것과 구석의 빈 뜰까지도 측량하는 사람처럼, 나도 하나님의 말씀을 측량하여야 겠다. 하나님 말씀의 토씨 하나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정성을 다해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말씀을 측량하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 드린다. 측량한 말씀대로 행하여 하나님과 이웃에게 유익이 되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한다. 매일 새벽에 동이 트는 것처럼 날마다 어김없이 새벽 이슬의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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