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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좋은 꼴, 맑은 물

등록일 2026-08-02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에스겔 34:11-24


하나님께서 친히 목자 되시어 자신의 양들을 구원하시고, 그들에게 좋은 꼴과 살진 꼴을 먹이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잃어버린 자, 쫓기는 자, 상한 자, 병든 자를 구원하시고, 살진 자와 강한 자는 심판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양떼 안에서도 양과 양 사이와 숫양과 숫염소 사이에서 심판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좋은 꼴과 맑은 물을 작은 일로 여기는 자들은 심판받을 것이다. 살진 양과 파리한 양 사이에서, 양과 양 사이에서 심판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같은 한 목자를 세워 그들의 목자가 되게 하실 것이다.


너희가 좋은 꼴을 먹는 것을 작은 일로 여기느냐.. 너희가 맑은 물을 마시는 것을 작은 일로 여기느냐(18). 14절에서 하나님은 친히 목자가 되시어 흩어진 하나님의 양들을 모아 이스라엘 땅으로 인도하여 좋은 꼴과 살진 꼴을 먹이시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그들 중에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신 좋은 꼴과 맑은 물을 작은 일로 여기며 허비한 자들이 있었다는 말씀을 묵상한다. 하나님은 진리의 양식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정성스레 먹이셨는데, 그들중에는 자신의 양식을 먹으며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며 하나님의 진리의 양식을 경휼히 여기는 자들이 있었다는 말씀앞에 나를 돌아본다. 


어젯밤에 뜬금없이 스파클링 워터 한 캔 때문에 남편과 말다툼을 하게 되었다. 나는 나의 섭섭함을 말했을 뿐인데 남편은 그것을 공격으로 받아들여 싸움이 커졌다. 화해는 했지만 어이없는 싸움으로 진이 다 빠져 잠이 들었다. 새벽에 알람소리에 잠이 깨었지만, 다른 날과 같지 않게 일어나기가 싫었다. 무기력함이 나를 사로잡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몸에 진이 좀 빠졌다고, 마음에 상처의 여운이 좀 남았다고, 금세 하나님의 좋은 꼴과 맑은 물에 대해 경휼이 여기는 마음이 되는 것을 깨닫게 하셨다. 


오늘 새벽에도 어김없이 좋은 꼴과 맑은 물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침대에 그냥 누워 있었다면, 나의 육이 시키는대로 따라갔다면, 나는 오늘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진리의 말씀의 양식을 받아 먹지 못하고, 영혼의 허기와 육신의 부족으로 하루를 허비했을것 같다. 나만 변함없이 하나님의 양식을 갈망한다면, 하나님은 언제나 변함없이 영과 육의 양식을 공급해 주신다. 오늘도 어김없이 내 안에 채워주신 좋은 꼴과 맑은 물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복된 주일이 되기를 기도 드린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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