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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내가, 내가, 내가

등록일 2026-07-25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에스겔 30:10-26


하나님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을 사용하시어 애굽을 멸망시키실 것이다. 바벨론 왕에게 하나님의 칼을 넘겨 주어 그의 팔을 견고하게 하시고, 애굽의 바로 왕의 두 팔은 꺾으실 것이다. 애굽의 심판으로 애굽을 의지했던 주변 국가들도 모두 심판받게 될 것이고, 모든 애굽 사람들을 다른 나라들로 흩으실 것이다. 그때에 그들이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알게 될 것이다. 


내가, 내가, 내가 (20-26). 내가 애굽을 심판하겠다고, ‘내가’를 셀 수도 없이 반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한 번으로도, 두세 번으로도 부족했던 하나님의 심정을 헤아려 본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애굽의 바로 왕과 모든 애굽 백성을 향하여 애굽에 임할 심판을 예언하라고 명하셨다. 29장부터 32장까지 반복해서 쉬지도 않으시며 애굽에 심판이 임할 것을 경고하신다. 한마디 말씀하시고 심판하셨을 수도 있을 텐데 왜 그러셨을까. 


애굽에 대한 경고를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경고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애굽을 의지한 이스라엘에 대한 섭섭하고 답답한 심정이 반복되는 ‘내가’에 묻어난다. 살아남기 위해 마음이 다급해진 이스라엘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보이는 애굽을 의지하게 된 것 같다. 그러나, 보이고 보이지 않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에 대한 친밀감이 문제였던 였던 것 같다. 


어렸을 때는 문제가 생기면 부모를 찾았다. 그런데 커가면서 나만의 해결 방법을 찾고, 해결해 줄 다른 사람이 생기면서 더 이상 부모를 찾지 않는다. 그런데 그 마음 깊숙이에는 머리가 커졌다고 부모의 간섭과 잔소리를 듣고 싶지 않은 마음도 컸던 것 같다. 부모가 부모됨을 인정하지 않는 악한 마음이라는 것을 하나님을 믿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다. 90세가 되신 아빠는 아직도 ‘내가’, ‘아빠가’ 해 줄게 하신다. 이제는 나도 ‘아빠가’ 해줘 한다. 


애굽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예언의 말씀들을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이 듣기를 원하셨을 하나님을 만나며, 이 경고를 오늘은 사는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는다. 하나님보다 애굽을 의지했던 유다의 길을 가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의 길을 걸으려면, 매일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과 친밀감을 돈독히 해야 함을 깨닫게 하신다. 그래야 바로 옆에 계신 하나님께, 고개만 돌리면 계신 하나님께, 가장 먼저 도움을 청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매일의 큐티 묵상이 하나님과의 거리를 좁히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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