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무감각한 교만
본문
고린도전서 5:1-13
바울 사도가 고린도교회 안의 음행에 대한 성도들의 묵인에 대해 책망한다. 교회 안의 음행하는 자를 성도들이 판단하지 않고 묵인하는 것은 교만이다. 그를 쫓아내서라도 죄를 깨닫게 하여 그의 영혼이 주께 돌아오게 하는 것이 성도들의 직분이며, 그를 쫓아냄으로 교회 안에 악이 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성도의 겸손이다. 교회 안의 죄악은 성도들이 판단해야 하고, 세상의 죄악은 하나님이 심판하신다.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을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느냐(2). 교회 안의 음행에 대하여 묵인하는 태도를 바울은 ‘교만’이라 말하고 있는데, 왜 그것이 교만인지 이해가 가지 않아 하나님께 질문 드린다. 3절에서 바울은 교회 안의 음행한 자에 대하여 자신의 판단이 아닌 주 예수 이름으로 판단했고, 4절에서 주 예수 이름으로 모인 자들이 주 예수의 능력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한다. 이러한 하나님께서 주신 성도의 직무를 유기하는 것, 나만 괜찮으면 된다는 묵은 누룩의 정신, 그리고 내 생각으로 판단하는 적은 누룩의 태도가 교만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무감각이 교만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6). 왜 여기서 갑자기 ‘자랑’을 말씀하실까. 음행과 교만과 자랑의 연결점은 무엇일까. 음행에 무감각해지는 게 교만이라면, 교만해지면 자랑하게 된다. 죄의 누룩을 조금이라도 허용하면 인생이 부풀어오른 빵처럼 죄덩어리가 될 것을 바울은 경고한다. 묵은 누룩의 죄의 습성들을 버리지 못하면, 예수 그리스도로 희생으로 받은 순전하고 진실한, 누룩 없는 납작한 빵의 삶을 살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주신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누룩으로 부풀리지 않은 꾸밈없는 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는 13절 말씀을 저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아멘합니다. 제 안의 오랜 습성의 묵은 누룩과 적은 누룩이라도 모두 내버리겠습니다. 죄에 무감각해지는 교만한 자가 되지 않도록, 자랑에 익숙해지는 교만한 자가 되지 않도록 저의 삶을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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