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본문
고린도전도 4:1-8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자신과 아볼로를 그리스도의 일꾼,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겨 달라고 한다. 주님이 다시 오셔서 심판하실 때까지 아무것도 판단하지 말고, 자신과 아볼로가 본을 보인 대로 배워서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고 부탁한다. 모든 것을 받았는데도 받지 않은 것처럼 자랑하고 스스로 왕 노릇하는 고린도의 성도들을 책망하며, 바울은 함께 진정한 왕이 되자고 권면한다.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6).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갔다는 의미이다. 그들은 바울파, 아볼로파 등등 파당을 지어 서로 판단했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받았는데도 받지 않은 것처럼 자랑했고, 이미 배부르고 풍성하여 스스로 왕이 되었다.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는 바울의 경고를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으니, 당을 짓고 자랑하고 왕이 되려고 날마다 꿈틀대는 나의 본능과 대면하게 하신다. 나에게 기록된 말씀이 없었다면 본능 덩어리로 살았을 거라는 생각에 끔찍하다. 자신이 보인 본을 보고 배워서, 편을 만들어 다른 편을 얕보는 교만한 마음을 대적하라는 바울의 말씀에 아멘으로 답한다.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같이 자랑하느냐(7). 사람은 가진 것을 자랑한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갖지 못해서 자랑한다는 말씀의 의미가 궁금하다. 자랑하는 마음에는 더 많이 가졌다는 비교와 더 낫다는 경쟁의 심리가 있는 것 같다. 비교급이 아닌 최상급, 모든 것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비교와 경쟁의 심리가 무의미하다. 하나님의 자녀인 나는 세상에서의 끝도 없는 비교급이 아닌, 하나님 나라에서 최상급으로 모든 것을 받았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그러니 나는 바울처럼 더 이상 자랑하지 않아도 되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을 명심한다. 다 받은 줄 몰라서, 기억하지 못해서 자랑하려 했던 것이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바울처럼, 다른 사람에게 판단 받는 일을 지극히 작은 일로 여기겠습니다. 바울처럼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저 자신도 판단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주님의 심판을 기다리며, 주님의 칭찬만 기다리며,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않고, 말씀안에서 진정한 왕 노릇하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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