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 QT 나눔


  • QT Sharing | QT 나눔
  • 매일매일 QT하는 삶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QT 나눔

제  목 [] 비밀

등록일 2026-06-17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고린도전서 15:50-58


오늘 본문의 내용을 요약해 보겠습니다. 바울이 비밀을 말해 주겠다고 하면서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에 일어날 일에 대하여 설명해 줍니다. 우리는 마지막 날에 죽지 않고 변화될 것이며, 죽은 자들은 살아날 것입니다. 썩지 아니함을 입고 죽지 아니함을 입게 되면 사망을 삼키고 이기게 됩니다. 바울은 사망을 향해 승리를 선포하며,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주 안에서 우리의 수고는 헛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처음으로 다가온 말씀은, 51절 다 변화되리니, 52절 우리도 변화되리라. 죽지 않고 변화되고, 죽은 사람은  살아나서 변화된다는, 마지막 날의 ‘변화’에 대한 말씀입니다. 마지막 나팔을 부는 순간 홀연히 변화될 것이라는 말씀은 사망을 삼키고 이기게 된다는 엄청난 말씀입니다. 변화의 한자적 의미는 성질이나 상태가 바뀌어 새롭게 됨을 뜻합니다. 물이 포도주로 바뀌는 것처럼, 죽은 사람이 산 사람으로, 죽을 사람이 영원히 사는 사람으로 변화된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에서는 사람이 태어나면 죽고 썩어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 자연의 이치라고 말하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죽음이 삶으로 변화된다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변화될 수 있는 것일까요.


세상나라에 살던 제가 하나님나라로 이사를 왔습니다. 무신론자가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무기력하게 어쩔 수 없이 하루를 연명하던 사람이 빛 가운데 나아와 빛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날마다 어떻게 죽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던 사람이 날마다 어떻게 살까를 생각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허기는 지는데 먹기는 싫어서 한알 먹으면 허기가 채워지는 약은 없을까 생각했던 사람이 오늘은 뭐 먹을까 하며 혼자서도 한상 가득 차려놓고 먹는 즐거움을 아는 사람으로 변화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고 설명할 수 없는 변화를 겪고 있는 나에게 바울 사도는 또 다른 차원의 변화에 대해 말씀해 주십니다. 


남편이 갑자기 돌아가시고 1년이 지난 어느 날, 일곱 살이 된 아들은, 아빠가 더 좋은 병원에 가셨으면 살 수 있었는지, 더 좋은 의사를 만났으면 살 수 있었는지를 물었습니다. 더 이상 볼 수 없는 아빠가 그리웠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아들은 한 가지 더 질문했습니다. 자신이 좋은 의사가 되면 죽은 아빠를 살릴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아들의 질문을 들으며 나의 마음에는 만감이 교차했고, 아빠를 잃고 지난 일 년 동안 아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엄마가 아는 한, 그 어떤 훌륭한 의사도 죽을뻔한 사람을 살릴수는 있을지 몰라도 죽은 사람을 살릴수는 없다고, 죽은 사람을 살릴수 있는 분은 예수님 한분 뿐이시라고 알고 있다고 대답했던 기억이 납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죽은 사람을 세 번 살리신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회당장 야이로의 딸, 나인성 과부의 아들, 그리고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 예수님은 회당장 야이로의 딸에게 “달리다굼, 소녀야 일어나라”고 명하셨고, 나인성 과부 아들에게는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고 명하셨고, 나사로 에게는 “나사로야 나오라”고 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으로 죽음에게 명령하시어 죽은 사람을 일으키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죽음을 몸소 행하시어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바울은 마지막 나팔 소리에 우리가 순식간에 변화될 것이라는 비밀을 알려 주십니다. 바울의 비밀을 들으며, 마지막 나팔소리가 우리를 깨우는 하나님의 우뢰와 같은 음성이 아닐까 상상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죽은 자들을 깨우시며 ‘일어나라’ 명하실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날에 나에게 ‘일어나라’ 명하실 주님의 음성을 기대하며, 썩지 않는 몸으로 변화될 것을 믿으며, 오늘 나의 삶속에서 말씀대로 순종하여 이루게 될 작은 변화들을 꿈꾸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저에게 두번째로 다가온 말씀은 53절 말씀,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라는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께서 죽은자들과 살아있는자들의 썩어질 옷을 벗기시고 영생의 옷을 입혀 주시는 상상을 해봅니다. 그는 죽음을 영원히 삼키실 것이다. 사망을 삼키고 이기게 된다는 이사야 25장 8절 말씀이 이루어지는 상상입니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55). 바울이 사망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사망을 바울은 어떻게 이렇게 비웃을 수 있을까요. 바울이 비밀이라고 말한 부활에 대한 믿음이 바울의 죽음에 대한 관점을 변화 시킨것을 보면서, 부활에 대한 믿음이 나의 삶은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나는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저는 중학교 시절 어느 날부터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무섭다고 우는 나에게 엄마는 뭐 그런 거 갖고 그러느냐고 대수롭지 않게 반응하셨고, 친구들도 저의 고민을 별스럽다고 여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에게도 공감을 받지 못해서 내 안에 꽁꽁 숨겨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성인이 되어서도 결혼을 해서도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의 실체를 대하고 내 안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얼어붙은 것처럼 감각이 마비되어 느낌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하나님 안에서 죽음에 대한 실타래를 풀어오고 있습니다. 생명을 만드시는 분은 하나님 이시므로 생명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니,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믿게 되었고, 죽음후의 삶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니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졌습니다. 


바울이 죽음을 조롱할 수 있었던 것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것, 죽음 후의 영생이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을 것 같습니다. 죄가 죽음을 두려운 존재로 만들었고, 율법이 주는 죄책감이 죄에게 힘을 더해 주었습니다. 바울이 이 악순환의 고리에서 자유하게 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이기신 예수를 만나고 더 이상 죽음이 두렵지 않게 된 것입니다. 죽음을 이기신 예수께서 바울 자신도 죽음을 이기도록 도우실 것을 알았습니다. 죽음을 이긴다는 것은 죽음을 이기게 하시는 분, 죽음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썩지 아니할 영생의 옷을 입혀 주시면 영생에 들어감으로 죽음을 이길 수 있습니다. 


58절, 그러므로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바울 사도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권하는 말씀인데, 바울 자신의 이야기로 들립니다. 바울이 이렇게 흔들리지 않고 항상 주의 일에 힘쓸 수 있었던 것은 복음의 능력 때문일 것입니다. 바울이 이토록 흔들림이 없었던 이유는 자신의 승리가 아닌 그리스도의 승리에 집중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가 이토록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이기신 게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시편 16:8). 시편 기자의 고백에 바울도 공감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바울 사도가 저에게 주시는 말씀은 ‘그러므로’입니다. 우리를 위해, 나를 위해 이루어진 이 모든 일을 기억해야만, ‘그러므로’ 바울처럼 흔들리지 않고 주의 일에 올인할 수 있습니다. 나의 어떤 열심과 수고도 주 밖에 있으면 썩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나의 모든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다는 것, 썩지 아니한다는 것을 믿으며 살아가야겠습니다. 오늘 만난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우뢰 같은 소리로 잠자는 나를 깨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미 죽었어도, 죽음을 향해 가고 있어도, 두렵지 않은 이유는 나를 깨우시고 영생의 옷을 입히실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할 일은 내일의 죽음을 두려워하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대신, 오늘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오늘 당장 힘써야할 주의 일은 남편에게 따듯한 저녁상을 차려주고, 출산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분주한 딸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고, 특별히 이번달에 중요한 일들로 생각이 많을 아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라는 마음을 주십니다. 마음을 잡지 못하는 아들로 인해 새벽 재단을 쌓고 있는 목장 자매님에게 나의 기도를 더하고, 연약한 육신으로 큐티를 생명처럼 붙잡고 사시는 집사님과 동행하며, 갑자기 남편을 잃고 애통하는 자매님을 위한 기도를 놓지 않았야 겠습니다. 나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야 주의 일에 힘 쓸 수 있습니다. 마음이 한 번 흔들리면 그 마음이 주는 불편함 때문에 주의 일에 힘쓰기가 어려워집니다. 내가 아무리 애써도 지킬 수 없는 마음은 복음이 지킵니다. 사망이 쏘는 것이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는 56절 말씀처럼, 사망이 쏘는 화살에 맞으면 마음이 죄로 가득해집니다. 죄는 마음에 죄책감을 남기어 마음 안에 죄의 세력을 넓혀 갑니다. 바울을 보며, 바울의 마음을 오직 복음이 지키는 것을 봅니다. 바울처럼, 나도 복음으로 마음을 지키며,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나의 삶을 나의 일이 아니라 주님의 복음으로 가득 채우라는 바울의 권면에 아멘합니다. 


오늘 말씀을 마음에 담고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저에게 선물로 주신 복음을 어떻게 삶으로 살아낼 수 있는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15장 3절의 복음의 핵심을 기억하겠습니다. 그러나 내가 나 된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15장 10절의 바울처럼 고백 하고,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15장 55절의 바울처럼 사망을 향한 승리를 선포하겠습니다. 그러므로 흔들리지 않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되라고 나의 영혼에게 권면하겠습니다. 바울 사도를 복음으로 살도록 인도하셨던 하나님께서 나의 삶도 복음으로 인도해 주실 것을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990건 6 페이지
QT 나눔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4940
꿈꾸는자 2026.06.19 134
꿈꾸는자 2026.06.19 134
4939
꿈꾸는자 2026.06.18 140
꿈꾸는자 2026.06.18 140
열람중
꿈꾸는자 2026.06.17 130
꿈꾸는자 2026.06.17 130
4937
꿈꾸는자 2026.06.16 151
꿈꾸는자 2026.06.16 151
4936
꿈꾸는자 2026.06.15 148
꿈꾸는자 2026.06.15 148
4935
꿈꾸는자 2026.06.14 150
꿈꾸는자 2026.06.14 150
4934
꿈꾸는자 2026.06.13 145
꿈꾸는자 2026.06.13 145
4933
오경애 2026.06.13 71
오경애 2026.06.13 71
4932
꿈꾸는자 2026.06.12 131
꿈꾸는자 2026.06.12 131
4931
veronicakim 2026.06.11 107
veronicakim 2026.06.11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