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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어리석은 자

등록일 2026-06-16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고린도전서 15:35-49


죽은 자들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자는 어리석은 자이다. 하나님은 그분의 뜻대로 각 종자에게 형체를 주셨는데, 뿌려진 씨가 죽지 않으면 장래의 형체가 드러나지 못한다. 땅에 속한 형체와 영광이 따로 있고 하늘에 속한 형제와 영광이 따로 있다. 죽은자의 부활은 썩을 것으로, 욕된 것으로, 약한 것으로, 육의 몸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영광스러운 것으로, 강한 것으로, 영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 첫 사람 아담은 땅에서 난 육의 사람이고,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에서 나신 성령의 사람이다. 우리가 흙에 속한 형상을 입은 것같이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는 것이 부활이다.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39). 사람, 짐승, 새와 물고기를 나열하며 부활을 설명하는 바울을 보며 창조의 하나님이 생각난다. 말씀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죽은 사람을 살리는 것은 너무나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창조의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죽은 자들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하는 바울의 심정을 알 것 같다.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45). ‘살아 있는 영’인 아담이 죽고, ‘살려주는 영’이신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나셨다. 죽음의 길로 가던 내가 부활의 길로 가는 성령의 사람이 된 것이다. 아담이 죽고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것처럼, 나의 옛 사람이 죽고 새로운 성령의 사람이 되었고, 이제 나는 더 이상 어리석은 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날마다 나의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경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죽은 것 같은 씨를 심었는데 이내 식물이 무성하게 자란다. 눈으로 볼 때 씨앗과 식물은 비슷한 점이 없어서 씨앗만 보고 어떤 식물인지 추측하기 어려운 것처럼, 부활도 그러한 것 같다. 우리가 땅에 묻는 죽은 몸과 그 몸에서 비롯된 부활한 몸도 전혀 다른 모습일 것이다. 창세기의 말씀으로 창조의 하나님을 믿는 것처럼, 고린도전서의 말씀으로 부활의 하나님을 믿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말씀을 의심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각 종자에게 형체를 주시는 부활의 하나님을 말씀으로 믿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바울 사도의 삶을 통해 부활 신앙을 가진 자의 본보기를 보여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내일이 없는 것처럼 먹고 마시는 삶이 아닌, 부활을 향해 오늘을 절제하는 삶을 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오늘 하루 중에도 내 자아의 죽음으로 내 안의 성령이 살아나시는 부활을 경험하게 하실 하나님을 기대한다. 오늘 하루도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에 주인이 되어 주시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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