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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누굴 닮을까

등록일 2026-07-11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시편 115:1-8


하나님의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시고 오직 주의 이름에만 돌리소서. 우리에게 처한 곤경을 돌보셔서 이방 민족들이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은 우주를 통치하시는 절대 주권자이십니다. 그러나, 사람의 손으로 만든 우상은 무능합니다. 우상을 만들고 의지하는 자들은 우상처럼 될 것입니다. 


우상을 만드는 자들과 그것을 의지하는 자들은 다 그와 같으리로다(8). 우상을 만드는 사람도, 사람이 만든 우상을 의지하는 사람도 우상처럼 무능해진다는 말씀을 묵상한다. 우상을 의지하면 우상을 닮게 된다는 말씀이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을 닮게 된다는 말씀으로 대비된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의지할 수 있도록 하나님을 더 닮게 될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누굴 닮을까, 닮고 싶은 대상에 대한 결정권은 나에게 있다. 


자녀의 성품과 외모가 부모를 닮는 것이 유전자의 영향도 있겠지만, 부모를 의지했기 때문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길을 걷다가 강아지와 함께 산책 나온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주인을 닮아 신기해했는데, 동물도 주인을 의지하면 주인을 닮아 간다는 것을 깨닫는다. 데이트를 오래 한 연인들,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들을 보면 서로 닮았다는 것을 느끼는데, 이들도 서로를 의지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누굴 의지하느냐가 누굴 닮아가는지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었다.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1). 왜 시편 기자는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라고 했을까. 시편기자는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주의 백성들을 돌보아 주시기를, 헛된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조롱하는 이방 민족들을 심판해 주시기를 기도한다. 주님의 이름은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이시고 영원히 신실하시기 때문이다. 이러한 하나님을 의지하면 나 같은 죄인도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갈 수 있다는 말씀에 마음이 설레인다. 


하나님 아버지, 우상을 섬기는 것이 왜 헛된 일인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왜 생명의 길인지 알 것 같습니다. 눈뜨면 마음을 빼앗아 가려고 다가오는 세상의 우상들을 의지하지 않도록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함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겠다고 선포합니다. 선포한 대로 행동으로 옮기는 하루가 되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저녁의 공동체 모임이 하나님을 닮아가는 모임이 되도록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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