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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나올 때

등록일 2026-07-10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시편 114:1-8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 그들은 하나님의 성소와 영토가 되었다. 하나님 앞에서 바다와 강이 도망가고, 크고 작은 산들이 뛴다. 온 땅아 하나님을 경외하라. 그는 반석에서 웅덩이를, 바위에서 샘물을 내시는 분이시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며 야곱의 집안이 언어가 다른 민족에게서 나올 때에(1). ‘나오며’, ‘나올 때에’, 나온다는 동사가 눈에 들어온다. 이스라엘이 종살이하던 애굽에서 ‘나올 때’, 언어가 다른 이방 민족으로부터 ‘나올 때’, 하나님의 권능이 그들에게 임하는 것을 본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는 길에 홍해 바다가 열렸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길에 요단강이 열렸다.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도다(2). 이스라엘이 종살이하던 애굽에서 나올 때, 그들의 삶에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여 주신다. 


애굽에서 나왔지만, 애굽의 종살이로부터 이미 구원을 받았지만,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는 종살이 습성은 무엇일까, 지금 나의 삶 속에 내가 나와야 하는 언어가 다른 민족은 누구일까. 사람 주인에게 충성해야 살 수 있었으므로 사람의 비위를 맞추려는 습성이겠다. 가끔씩 찾아오는 무기력감은 세상의 종살이 하던 습성이겠다. 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7). 나는 이미 애굽에서 나왔고, 그러나 가끔씩 애굽의 습성으로 고난을 받기도 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모든 시험을 이길 수 있음을 깨닫게 하신다. 


“언어가 다른 민족에게서 나올 때”의 언어가 다르다는 것은 단순히 언어만 말씀하신 것은 아닐 것 같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 민족의 삶의 방식과 사고 방식에서 나올 때, 하나님 나라의 삶과 사고 방식으로 살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만 주인 삼는 하나님 나라에서 살려면, 제일 먼저 사람을 주인 삼던, 나를 주인 삼던 어리석은 습성의 다른 언어를 버려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하나님 나라는 잘못된 것, 잘못된 장소, 잘못된 생각, 잘못된 습성에서 ‘나올 때’ 시작된다는 것을 배운다. 하나님 나라의 사명보다 나의 육신의 편안함을 우선할 때가 있다. 그러나 그것이 언어가 다른 이방 민족에게 종살이하던 습성임을 보여주시며 회개하는 심령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나의 육을 쳐서 순종함으로 종살이하던 곳, 언어가 다른 민족으로부터 나올 때, 하나님의 통치가 나의 삶에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오늘 나의 삶에도, 나의 작은 ‘나옴’으로, 장애물이 되던 바다도 도망가고 강도 물러가는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기를 기도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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