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너는 나를 따르라
본문
마태복음 8:14-22
예수께서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쳐주시고, 그녀는 일어나 예수님께 시중을 들었다. 예수님은 말씀으로 귀신을 쫒아내시고 병든 자들을 고치시며, 이사야 53장 4절 말씀을 이루셨다. 무리가 예수님을 에워싸자 예수님은 건너편으로 피하신다. 어디로 가시든지 따르겠다는 한 서기관에게 예수님은 자신은 머리 둘 곳도 없다고 답하신다. 먼저 아버지를 장사하고 따르겠다는 한 제자에게, 죽은 자들이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말씀 하신다.
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 들더라(15). 예수님의 손길로 치유받은 베드로의 장모는 일어나 수종 들었다(wait on him)고 한다. Wait on him의 의미는 단순히 기다리는 것(Wait for)과는 다르다. 그의 시중을 들다, 그를 서비스하다, 그의 결정을 기다리다의 의미로, 식당에서 웨이터가 손님의 결정을 기다리며 필요한 서비스를 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에 대한 베드로의 장모의 태도를 보며, 예수님에 대한 나의 태도도 그래야함을 배운다. 예수님보다 앞서가지 않고 뒤에서 바라보며, 예수님의 때에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을 기다리는 내가 되기를 기도한다.
한 서기관과 한 제자, 두사람의 태도를 관찰 한다. 어디로 가시든지 따르겠다(I will follow you)는 한 서기관에게, 나는 머리 둘 곳도 없는데 그래도 따르겠다고 반문하시는 예수님을 만난다. 부자청년의 예가 오버랩 된다.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는지 묻는 부자청년 관원에게,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는 예수님의 대답이 생각난다. 세상에서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해도 나를 따르겠나고 질문하시는 예수님을 만난다.
반면에, 먼저 가서 아버지를 장사하도록 예수님의 허락(Lord, first let me go)을 구하는 제자의 태도를 관찰한다. 그는 아버지를 장사하는 것(사람의 생각으로 너무 당연하여 허락을 받지 않아도 될것 같은)에 대하여 예수님께 질문하고 허락을 구한다. 이런 그의 태도에 대하여, 서기관에게 하신 것처럼 반문하지 않으시고, 바로 말씀을 주시는 것을 예수님을 본다. 너는 나를 따르라(follow me), ‘너’를 지칭하시며, 심플한 명령과, 그 이유까지 설명해 주시는 예수님을 만난다. 베드로의 장모처럼, 이 제자의 태도에서도 수종드는(wait on him) 자의 자세를 본다. 수종드는 자세는 하나님의 주권을 먼저 인정하는 태도여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베드로의 장모처럼, 예수님의 손길로 치유받은 나는 누구의 손을 잡아 일으켜 주어야 할까 생각한다. 나처럼 영혼의 열병을 앓고 있는 사람, 나처럼 예수님의 손길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내 주위에 누가 있나 생각해 보니,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예수님이 하신것처럼 그들의 손을 잡아주고, 예수님의 말씀을 전해주는 것이 나의 사명임을 다시 새롭게 깨닫게 하시는 주님을 만난다. 나의 손길을 통해 예수님의 체온이 전달되기를, 예수님의 말씀이 그들의 삶에 빛이 되어 어둠이 물러가기를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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