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공짜
본문
마태복음 10:1-15
예수께서 추수할 일꾼들로 열두제자를 부르신다. 그들에게 귀신을 쫒아내고, 질병을 고치고, 약함을 치유하는 권능을 주시고,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에게 가서,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라고 명하신다. 단, 이 모든것을 행하되, 그들이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고, 아무것도 가지지 말고 가라고,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실 것이라고 말씀 하신다. 성이나 마을에 들어가면, 합당한 자를 찾아 그 집에 머물고, 그를 위해 평안을 빌라. 누구든지 그들을 영접하지 않으면 그곳을 미련없이 떠나라. 심판날에 심판이 그들에게 임할 것이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져 주라, Freely you have received; freely give(8).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거저 받은 것을 거져 주라 말씀하신다. 제자들이 거져 받은 것은 무엇일까. 본문 1절을 보면, 제자들은 귀신을 쫒고, 병과 약함을 고치는 능력을 거저 받았다. 받은 그 능력을 행할때, 으쓱대지 말고, 대가를 바라지 말고, 거져 주라는 말씀이다. 그러나, 귀신으로 부터, 병으로 부터, 약함으로 부터 놓임을 받은 사람들이 기뻐하며 고마워하며 칭찬을 하면, 거저 주기가 쉬웠을까.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이 나를 통해 행해 진다는, 나는 빈 통로일 뿐이라는 각성이 날마다 이루어져야만, 거져 주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할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나는 무엇을 거저 받았고, 그 받은것을 거져 주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내가 거져 받은 것은 생명이다. 죽는게 차라리 낫겠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죽는것 외에 다른 방법을 알지 못했던 그 때에, 하나님이 빛으로 다가오시어 생명을 거져 주셨다. 하나님의 빛 속으로 들어가니 살 소망이 생겼던 것이었다. 산다는 것은 고통과 슬픔의 연속인줄 알았는데, 고통과 슬픔이 여전해도,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이 기이해서 나는 내가 결국엔 미친줄 알았었다. 그렇게 거저 받은 생명을 나는 거져 나누어 주고 있는지 돌아본다.
같이 말씀 묵상을 하는 나누는 자매가 변해가면, 같이 일대일 하는 자매가 살아나면, 같이 시간을 보내던 자매가 교회에 출석하게 되면, 나는 과연 거져 주었던가. 내 마음속에 스멀스멀, 내가 시간을 내어서, 내가 정성을 들여서, 내가 기도해서.. 거져 주지 않는 마음들이 생겼나곤 했었다. 오늘 열두제자에게 주신,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져 주라”는 주님의 명령을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는다. 거져 주지 않는 내 마음의 악함을 주님께 회개 드린다. 주님이 주신 능력을 내 능력인냥 드러내는 나의 은밀한 불순종을 회개한다. 오늘 일대일로 만나는 자매와 함께 하는 시간동안, 거져주라는 주님의 말씀의 지배를 온전히 받기를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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