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나는 신이다
본문
에스겔 28:1-19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두로왕의 교만을 책망하시며 그를 위해 슬픈 노래를 지으라고 말씀하신다. 나는 신이라 말하며 하나님의 자리에 앉은 두로왕에게 하나님은 너는 신이 아니고 사람이라고 말씀하신다. 두로왕은 지혜롭고 아름다운 완전한 도장이었다. 그는 지음을 받던 날부터 모든 길에 완전했으나 마침내 그의 불의가 드러났다. 그는 번창했던 무역으로 재물이 많아져 마음이 교만해졌고,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해졌고, 영화로우므로 지혜를 더럽혔다. 어리석은 두로왕의 멸망에 만민이 놀랄 것이다.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거늘(2), 사람일 뿐이요 신이 아니라(9). 두로의 번영으로 두로왕의 마음이 하늘까지 높아졌다. 그의 재물과 아름다움과 영화로움이 그를 교만하게, 그의 지혜를 더럽혔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재물이 많아져도, 아름답고, 영화로와도 교만해지지 않을 수 있을까. 두로왕은 모든 것을 자신이 이룬 업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자랑했고, 자랑함으로 교만해졌고, 교만함으로 지혜를 더럽혔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그렇다면 자신이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왔다는 것을 두로왕이 기억했다면 어땠을까. 하나님을 기억하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최소한 자신을 하나님이라 여기지는 못했을 것 같다.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12). 네가 지음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다도다(15). 하나님은 두로왕을 완전하게 지으셨지만, 두로왕은 불의를 행하여 불완전한 존재로 변해 갔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자신을 하나님과 동일시하는 교만으로 두로왕은 스스로를 하나님과 단절시켰고,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존재가 되었으니,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가는 존재가 되었다.
나는 어떤가. 두로왕을 반면교사 삼아 나를 돌아본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고 교훈하는 세상에 살다가 하나님 나라로 옮겨져서 이제는 ‘내 인생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인생을 살고 있다. 두로왕처럼 살 뻔했는데.. 생각하니 가슴이 철렁하다. 두로왕을 완전하게 지으신 하나님이 나도 완전하게 지으셨다는 것이 믿어진다. 내가 불의를 행함으로 그 완전함에 금이 가고 쓸모없어져 부서지기 일보 직전에 나에게 다가오셔서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감사만으로 부족하다. 하나님은 신이시고 나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나는 피조물이다. 오늘도 하나님의 역할과 나의 역할을 구분하고 행하는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은 완전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원래의 완전한 모습으로 회복시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두로왕의 멸망을 반면교사 삼아, 내가 소유한 모든것이 하나님으로 부터 왔음을 날마다 순간마다 기억함으로, 하나님과 사람앞에서 겸손한 삶, 수동태의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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