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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길가로 따로 불러

등록일 2026-03-05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마태복음 20:17-28


예수님이 열두 제자들에게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 그때에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자신의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주님 좌우편에 앉혀 달라고 청하고 제자들은 분개한다. 예수님은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종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인자는 섬기기 위해 왔고 자기 목슴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러 왔다고 말씀 하신다.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일으시되(17). 제자들을 길가로 따로 불러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심정을 헤아려 본다. 안타까운 것은 제자들 중 어느 누구도 예수님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한다. 그들의 관심은 높은 자리에만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복음’을 말씀하시는데 제자들은 ‘자리’를 말하고 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을 향하여 같은 길을 가고 있는데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동상이몽이다.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22) 수준의 제자들이 얼마나 안타까우셨으면 이번엔 길가로 따로 불러 자신의 고난과 부활에 대해 세 번째로 말씀하셨을까. 반복적으로 말해 줘도 여전히 딴 생각을 하고 있는 제자들을 바라보는 예수님의 마음은 안타까움으로 가득하셨겠다. 십자가 고난을 앞두고 위로받을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었겠다는 생각에 예수님의 고뇌가 느껴진다.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 이유는 구하는 대상이 어떤 분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예수님을 점점 더 알아감으로써 진정 구해야 할 것을 구하는 내가 되기를 기도드린다. 


프렌즈 캠프를 앞두고 예수님처럼 섬기는 종이 되기 위해 내가 내려가야 할 자리는 어디인지 알려 주시기를 기도드린다. 참가자로 참여한 친구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성실하게 준비해야겠다. 봉사자로 지원해 주신 분들이 각자 맡은 일을 잘하실 수 있도록 소리 없이 지원해 드려야겠다. 캠프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내가 주님을 앞서지 않도록, 내 생각대로 하려는 교만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매일 말씀 묵상을 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구해야겠다고 적용한다. 예수님과 동심동덕의 마음으로 프렌즈 캠프가 진행되기를 기도드린다.


내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때면 나를 길 가로 따로 부르시어 말씀해 주시는 예수님이 계셔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살 소망이 있음을 깨닫게 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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