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자기들을 가리켜
본문
마태복음 21:33-46
성전 안을 뒤엎으신 예수님이 성전 안에서 가르치신다. 어제 말씀 본문끝에 32절 ‘이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처 믿지 아니하였도다’ 를 곱씹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에게 포도원 이야기를 하신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포도원에서 주인행세(하나님노릇)을한 농부들이 종들을 죽이고 결국엔 그 아들까지 죽인 이야기. 하나님이보내신 선지자들을 모두 죽이고 결국엔 그 아들 예수님까지 십자가에 못박은 일의 상징이다. 그 중심에, 어리석은 백성들을 영적으로 결박하고율법으로 묶은 리더들이 있다. 그들은 오늘도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으며45절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신 줄 알고’ 46절 ‘잡고자’한다.
끝내 뉘우쳐 믿지 않고- 자기들을 가리키는 줄 알면서- 잡고자 한다.
악을 계속해서 반복하며 끝으로 치닫는 생각을 보다가,비슷한 경우가 떠올랐다.
다윗이 밧세바를 취하고 우리아를 죽인 사건. 그때 선지자 나단이 다윗을 찾아와 부자가 가난한 자의 양을 잡았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그것이바로 다윗 자신을 가리킨 다는 말에 다윗의 반응은 어땠나.
다윗은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삼하 12:13)고백하고, 하나님이 그 죄를 바로 사해주신다. 이렇게 간단한 것을, 회개함으로 사함 받는것을, 성경에 통달한 바리새인들은 몰랐던 것일까.
오늘 나의 모습을 본다. 포도원에서 나는 무엇을 하고있나.나에게 하나님을 전하려 했던 사람들을 미워하고 조롱하며 멀리했던 나의 모습이 생각난다. 뉘우치지 않고 ‘죄인’이라는 말이 싫어서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으려했던 완악한 나의 모습이 떠오른다. 지금은 성경을 좀 안다면서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겉으로 티내지 않으며 더 영리하게 포장하는 나. 바로 나를 가리켜 하시는 말씀으로 받는다.
그리고 다시 가슴을 치며 내가 죄인중의 괴수임을 알게하신다.
주님, 나를 가리켜 하시는 말씀임을 압니다. 그러나 주님앞에 이렇게 엎드려 회개할 수 있는 은혜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는 말씀앞에, 나를그열매 맺는 백성으로 택해주셨음을 믿음으로 받습니다. 일하는 곳에서 게으른 동료를 마음속으로 손가락질하고 있었는데, 그 손가락을 나를 향해가리킵니다. 나를 가리키는 주님의 손을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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