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인자의 징조
본문
마태복음 24:29-35
예수님의 재림의 징조(sign)는 온 세상의 모든 족속들이 눈으로 직접 보게 될 것이다. 해와 달이 어두워지고 별들이 떨어지는 그때에 인자가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능력과 영광으로 올 것이다.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어 그의 택하신 사람들을 사방에서 모으실 것이다. 이 세대가 지나가지 전에 이 일이 일어날 것이다. 천지가 없어져도 내 말은 없어지지 않는다.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30). 인자가 오는 것이 온 하늘에 가득하여 보지 못할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는 말씀에 안도가 된다. 그런데 그 장면을 본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all the people of the earth) 통곡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주님을 믿지 않던 사람들은 절망적인 두려움으로 통곡하고, 주님을 믿는 사람들은 주님을 경외하는 두려움으로 감격의 눈물을 흘릴 것 같다.
주님이 오시는 그날에 나는 통곡의 눈물을 흘릴까, 기쁨의 눈물을 흘릴까 생각해 보다가 그 답은 나의 오늘의 삶에서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주신다. 오늘 나의 주님에 대한 마음과 태도에서 답을 추측할 수 있을 것 같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주님의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면, 그 사랑은 가짜일 확률이 많다. 이타적인 사랑이 아닌 이기적인 사랑으로도 주님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사랑은 주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예수님께 배운 사랑이라면 계속하고, 내 방식의 사랑이라면 멈춰야 한다.
인자의 징조를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 종말의 징조들을 나열하시며 제자들을 겁주기 위해서는 아니셨을 것 같고, 제자들에게 다가오는 시간을 준비시키고 싶으신 사랑의 말씀으로 들린다. 종말의 사인들은 예수님의 재림의 사인들이니 두려워하지 말고 말씀을 붙잡고 소망을 잃지 말고 나를 기다리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만난다.
내 안의 악함들을 보게 되면 종말의 징조들을 보는 것처럼 절망하게 된다. 그러나 내가 악하므로 예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주시니 다시 일어난다. 주님 앞에 나아가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시기를 간구 드리고 나의 옷매무새를 다시 가다듬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마다 새로운 시작을 하게 해 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 오늘도 내 삶을 통해서 인자의 징조(the sign of the Son of Man)가 드러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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