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겉과 안
등록일 2026-03-17
작성자 제이미
본문
마태복음 23:25-39
예수님은 분노하신다.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향해 겉과 안이 얼마나 다른지 하나 하나 지적하신다. 안에는 탐욕과 방탕이 가득한 겉만 깨끗한 잔과 대접. 무덤을 회질한 겉. 안에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한 채 겉으로 옳게보이려는 마음. 결국 선지자와 지혜자들을 죽이고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했으나 원하지 않았다고, 그리고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때까지 나를 보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신다.
오늘 본문은 다 읽기가 힘들다. 다 읽으며 가슴을 찌르는 말씀들에 아프다. 겉과 안을 비판하시는 말씀 앞에 고개를 들 수가 없다. 나의 겉과 안이 송두리째 드러난다.
겉은 거룩한척, 안은 탐심이 가득. 겉은 성경을 사랑하는 척, 안은 드라마 생각. 겉은 남을 배려하는 척, 안은 내가 보게 될
손해 계산. 겉은 겸손한 척 안은 남을 향한 비판…
그럼에도 ‘암탉이 새끼를 날개에 모음같이’ (37)품으려하셨다는 말씀은 비통한 슬픔을 느낀다. 아….이렇게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악에서 건져내려 하셨는데, 끝까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37)라고 한탄하시는 예수님. 눈물이 흐른다.
주님, 더럽고 추한 저의 겉과 안을 보시고도 저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주님을 따른다면서도 여전히 죄인인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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