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너의 칼
본문
마태복음 26:47-56
유다가 큰 무리와 함께 와서 그들이 예수를 잡도록 돕는다. 베드로가 칼로 그중 한 사람의 귀를 베어 버리자 예수님은 너의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성경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 이 모든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이 잡히신 것을 보고 제자들은 모두 도망간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이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52). 어젯저녁 목장 모임 중에 남편이 말이 너무 많은 것 같아 계속 신경에 거슬렸다. 지난번 지지난번 목장 모임에서도 같은 생각을 했기 때문에 더욱더 마음이 불편했던 것 같다. (말이 없던 남편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말이 많아진 건 사실이긴 하다) 목장 모임을 마치고 말을 하고 싶었다. 사실은 말이 아니고 지적질을 하고 싶었던 것이었는데 그렇게 하면 안 될것 같은 마음을 주시어 꾹 참고 잤다.
예수님께서 나에게 ‘너의 칼’은 무엇이냐고 물으시는 것 같다. 그 칼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고 칼집에 넣으라고 말씀하신다. 나는 일단 말이 많은 남자를 싫어하는데 남편은 말이 없어서 그 점이 좋았다. 그런데 그 남편이 말이 많아 진것이다.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하나님께 푸념을 늘어놓는다. 사람이 말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이 있는데, 그중 누구를 싫어하는 것은 너의 편견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너의 편견과 정죄의 칼을 칼집에 넣으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오늘 한 번 해 보겠다고 답을 드린다.
오늘은 주일이니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 같다. 오늘 하루 동안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칼을 꺼내지 않고 칼집에 안전하게 넣어 두는 것을 실천해 봐야겠다. 외곡되고 감정적이고 정죄를 일삼는 날카로운 나의 칼을 하나님의 말씀 안에 넣어 두기로 적용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날카로운 칼날을 무디게 하여 주실 것을 믿는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어젯밤 저의 어리석은 칼을 칼집에서 빼지 않게 해 주신 것은 주님의 도우심이었습니다. 남편에게 날카로운 칼을 빼는 대신 남편을 위해 기도하는 아내가 되도록 저를 인도해 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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