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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심겼음

등록일 2026-04-09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시편 92:1-15


안식일에 드리는 찬송시이다.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의 이름을 찬양하고, 그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선포한다. 주께서 자신에게 행하신 일을 찬양하고, 주가 주신 은혜와 주실 은혜를 선포한다. 하나님의 정직하심, 바위 되심, 불의가 없으심을 선포한다.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13). 남편을 먼저 보내고 남은 삶은 척박했다. 과부로 남겨진 환경은 전과는 달랐고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을 알았다. 그런 곤고한 날들 중 어느 날 딱 한 번 드렸던 기도가 생각난다. “하나님, 저와 어린 아들을 꽃삽으로 떠서 땅을 옮겨 주세요.”


나는 하나님 손으로 심겨진 존재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그것도 여호와의 집안의 하나님의 뜰에 심겨졌다는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께서 오래전 나의 기도를 들어 주셨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된다. 허물어진 담안, 세상의 풍파 속에 남겨졌던 모자를 불쌍히 여기신 하나님께서 정말 꽃삽으로 떠서 새 집, 하나님의 집으로 옮기신 것이었다. 


하나님의 뜰에 심겨진 인생에게 덤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이 있다는 것을 말씀해 주신다.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고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할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을 주신다. 내가 할 일은 하나님의 정직하심, 바위가 되어 주심, 불의가 없으심을 선포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역할은 축복과 약속, 나의 역할은 감사와 찬양과 선포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잠깐 풍성하다가 말라 죽을 풀 같은 인생을 번성하고 성장하는 나무의 인생으로 바꾸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스스로 심기우려다가 좌절했던 인생을, 하나님의 손으로 심어 주시어, 잎이 푸르른 인생, 열매 맺는 삶을 살게 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뜰에 있던 저를 꽃삽으로 떠서 하나님 나라의 뜰에 옮겨 심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시고, 신실하시고, 의로우시고, 반석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을 온 세상에 선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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