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가르치사
본문
시편 90:1-17
광야 생활 중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한다. 대대로 우리의 거처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서 사람은 유한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은밀한 죄악까지도 다 아시는데, 사람은 주의 노여움의 능력과 진노를 헤아리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인생의 날들을 바로 셀 수 있도록 가르쳐 주셔서 지혜로운 마음을 갖고 살게 해 주세요. 하나님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돌아와 주세요. 아침마다 주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 주셔서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살게 해 주세요. 지금까지 보낸 힘든 나날만큼 이제 좋은 날들을 허락해 주세요. 주의 은혜로 우리가 하는 일들이 잘 되게 해 주세요.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12). Teach us to number our days. 모세가 하나님께 인생을 계수하도록 가르쳐 달라고 기도한다. 나에게 남은 날들은 내가 셀 수 있는 게 아니고 하나님께 배워야 셀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나의 날들을 계수한다는 것은 남은 시간을 계산한다는 의미를 넘어 하나님의 관점에서 나의 삶을 바라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나의 날을 계수하는 것을 하나님께 배우면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된다고 말씀하신다.
지혜로운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는 잠언 말씀이 생각난다. 대대로 우리의 거처가 되어 주셨던(1) 영원하신 하나님을 아는 것과 그 하나님 안에서 유한한 나의 존재를 아는 것이겠다. 티끌로 돌아가는(3), 밤의 한순간 같은(40), 평생이 순식간에(9), 신속히 가니(10)의 존재임을 인정하는 것이겠다. 주안에서 나의 죄성과 한계를 알고 인생의 참된 본질을 깨닫는 것이 하나님을 아는 것이며, 나를 아는 것이며, 지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새벽에 깨어 주님의 사랑에 놀라게 하소서. 그러면 우리가 종일토록 기뻐 뛰며 춤추겠습니다.(14 메세지성경). 꿈꾸는 하루의 장면이다. 그 꿈이 현실이 될수 있는 답을 13절에서 찾는다. 여호와께서 돌아오셔서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시면 가능하다. 새벽마다 말씀을 묵상할 때 하나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시면, 나는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깨닫게 되고, 하루 종일 기뻐 뛰며 춤출 것이다. 모세처럼 나도 기도 드린다. 하나님께서 돌아오셔서 나와 함께해 주시기를, 주님을 사랑을 깨닫고 기쁘고 즐겁게 살도록 해 주시기를 기도 드린다.
중학교 3학년 때였나 보다. 하루는 죽는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죽으면 먼지처럼 세상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게 너무도 무섭게 다가왔던 날과 그 후에도 오랫동안 이어져 왔던 두려움이 떠오른다. 오늘 말씀에서도 ‘티끌’로 표현하셨는데,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무섭지 않은 내면의 변화를 깨닫는다. 먼지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로 옮겨지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나의 인생의 날을 계수하기 위해 내가 정리해야 할 것과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정리해야 할 것은 사람에게 기대는 마음이고, 준비해야 할 것은 온전히 하나님께 기대하는 훈련이라는 생각을 한다. 큐티 묵상의 시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이니,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들을 수 있도록 큐티로 드려지는 시간들을 사용하여 주시기를 기도 드린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NT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