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기록되리니
본문
시편 102:12-28
하나님은 빈궁한 자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갇힌 자의 탄식을 들으시고, 사망 선고를 받은 자를 구원하신다. 그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게 하시어 모든 민족들이 하나님을 섬기게 하신다. 그러하신 하나님께서 나의 인생길에 고난을 주셨으니 나의 기도와 탄식도 들어주실 것이다. 주께서 지으신 천지는 없어지겠지만 주는 영원하시므로 주의 종들은 자손들은 안전하게 굳게 설 것이다.
이 일이 장래 세대를 위해 기록되리니 창조함을 받을 백성이 여호와를 찬양하리라(18). 하나님을 외면하고 하나님 뜻과 다른 삶을 살면 어떻게 되는지 성경이 기록하고 있는 이유를 깨닫게 하신다. 성경을 읽는 주의 백성들에게 이렇게 살면 안 된다는, 반면교사 삼게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삶의 지침서를 주시어 그들이 주의 길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만난다.
그가 내 힘을 중도에 쇠약하게 하시며 내 날을 짧게 하셨도다(23). 고난 속에서 자신의 처지만 묵상하던 시편기자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묵상하게 되었다. 고난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묵상하게 되자, 주안에서 자신의 고난을 다시 해석하게 되는 시편 기자를 만난다. 다시 시선이 자기 자신에게 돌아왔지만 예전과는 달라졌다. ‘내가’라고 말했던 그는 ‘그가’로 고백을 시작한다. 생명도 죽음도 평안도 고난도 모든 것이 주로부터 온다는 것을 깨달은 시편 기자는 이제 하나님께서 자신을 불쌍히 여겨 주시기를 간구한다.
주 안에서 분노해도, 낙담해도, 원망해도, 해결되지 않고 이해가 되지 않는 모든 것들을 쏟아내어도 안전해서, 나는 그 점이 가장 좋다. 받아들일 때까지, 내려놓을 때까지, 사그라드는 촛불처럼 분노가 녹을 때까지 하나님은 나를 기다려 주시기 때문이다. 오늘 말씀을 묵상 중에 ‘기록되리니’ 말씀이 ‘너의 삶을 기록하라’라고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린다. ‘너의 약함 주님의 능력’ 코스타 표어가 생각난다. 너의 실수, 너의 연약함, 너의 절망을 기록하여, 그 사건들을 통해 일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 오늘 주신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니다. 매일의 말씀 묵상 시간이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헤아릴 수 없이 크시므로 나의 이름이 흔적도 없이 작아지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을 외면하고 살았던 삶을 기록하여 주안에서 사는 삶이 얼마나 감사한지 날마다 깨닫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자녀들에게도 나의 넘어짐과 주님의 인애를 날마다 간증하는 엄마가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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