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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배불리 먹고 남긴 것

등록일 2026-05-05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룻기 2:17-23


룻이 저녁까지 주운 한 에바쯤의 이삭과 그녀가 배불리 먹고 남겼던 볶은 곡식을 시어머에게 드린다. 나오미는 룻을 돌보아 준 사람을 축복하며 그의 이름을 묻는다.  그의 이름이 보아스인 것을 들은 나오미는 그는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에게 은혜 베풀기를 그치지 아니하는 사람이며, 그들의 기업을 무를 자인 것을 룻에게 말해준다. 룻은 시어머니의 권유대로 보아스의 밭에 머물며 소녀들 가까이에서 보리와 밀 추수를 마칠 때까지 이삭을 주우며 시어머니와 함께 거주한다. 


그가 배불리 먹고 남긴 것을 내어 시어머니에게 드리매(18). 보통은 “조금만 먹고 남겨서 드린다”가 문맥상 맞지 않던가?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룻은 배불리 먹고 남긴 것을 시어머니에게 드렸다고 한다. 아마도 보아스는 룻이 먹을 만큼만 주면 그녀가 시어머니에게 드리려고 덜 먹고 남겨 갈 것을 미리 알았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보아스는 룻이 배불리 먹고도 남겨갈 만큼의 충분한 양을 주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룻이 배부르게 먹기를 원했던 보아스의 마음이 느껴진다.


나에게도 언제나 충분한 양식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이 생각난다. 충분한 양을 공급하시는 목적은 내가 충분히 먹고 남은 것은 다른 사람과 나누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누군가와 양식을 나누기 위해 내가 굶기를 원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그래서 나눌 만큼 넉넉하게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하나님은 내게 베푸신 은혜도 누군가와 나누길 원하신다. 은혜도 넉넉하게 주셔서 배불리 먹고 남겨서 필요한 누군가와 나누길 원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룻이 보아스의 소녀들에게 가까이 있어서 보리 추수와 밀 추수를 마치기까지 이삭을 주우며 그의 시어머니와 함께 거주하니라(23). 하나님께서 룻을 인내하게 하신다. 추수를 마칠 때까지 2~3달 분량의 이삭을 한꺼번에 주지 않으시고, 룻이 날마다 이삭을 줍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나도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믿음으로 인내하며, 날마다 충실하게 이삭을 줍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제가 매일 하나님의 밭에서 저녁까지 주워야할(17) 이삭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 질문 드린다. 말씀 묵상은 아침에만 하는 게 아니라는 마음을 주신다. 아침에 묵상한 말씀을 하루 종일, 저녁까지 되새김질하며, 말씀을 나의 삶에 연결시키고, 말씀을 삶으로 행하라고 말씀하신다. 보아스의 밭의 보리와 밀 추수를 마칠때까지(21), 하나님의 밭의 추수를 마칠때까지, 하나님의 사람들 가까이에서(23),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며(23), 말씀과 영혼의 이삭 줍기를 날마다 계속 하기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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