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그리스도의 마음
본문
고린도전서 2:101-6
하나님은 성령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보여 주신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영으로만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을 주셔서 우리가 은혜로 받은 선물들을 알게 하신다. 성령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들에 대해 말한다. 성령의 사람은 모든 것을 판단하지만 판단받지는 않는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우리는 주의 마음을 알고 주를 가르친다.
세상에는 성령에 속한 사람(the person with the Spirit)과 육에 속한 사람(the person without the Spirit)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성령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성령께서 가르치신 대로 행한다. 육에 속한 사람은 성령이 없는 사람이니 성령의 생각을 알 수 없다. 세상에는 성령에 속한 사람과 성령에 속하지 않은 사람,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가 공존함을 본다. 성령에 속한 사람은 세상을 판단해도,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판단할 능력이 없다. 육에 속한 사람에게는 성령이 없기 때문이다.
나의 딸이 딸을 낳아, 나는 드디어 할머니가 되었다. 할머니가 되기 전에는 할머니가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머리로 상상만 했다. 그러나 아기를 보는 순간 할머니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바로 느껴졌다. 그 마음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나만이 알 수 있는 실체가 되었다. 그리스도의 마음, 성령도 나에게 그러했다. 육에 속해 살 때는 내 안에 하나님의 영이 없었으니 성령의 실재를 알지 못하였다. 성령에 속한 사람이 되고 보니, 눈에 보이지 않는 성령을 마음으로 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은혜로 주신 선물들은 헤아릴 수조차 없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영,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12절의 말씀을 읽으며, 성령을 받은 사람이라는 나의 정체성을 의심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한다. 나의 부족함으로 부끄러울때도, 고난을 통과하며 괴로울때도, 나의 죄성을 마주하며 숨고싶을때도, 나의 무기력함과 마주할때도, 여전히 성령을 받은 자의 정체성을 기억하며, 주의 마음을 알고 주를 가르치는 자의 직분을 성실하게 감당하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 드린다. 나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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