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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큰 구원

등록일 2026-09-18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역대상 11:10-19


다윗의 용사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윗을 도와 그를 왕으로 세운다. 삼십 명의 용사들의 우두머리인 야소브암은 혼자서 한꺼번에 삼백 명을 죽였다. 엘스아살은 보리밭을 보호하기 위해 그 가운데에 서서 블레셋 사람들을 죽였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이 있는 베들레헴의 우물물을 마시고 싶다고 하자 그들 중 세 용사가 블레셋의 군대를 돌파하여 우물물을 길어온다. 다윗은 그 물을 마시기를 기뻐하지 않고 여호와께 부어 드린다. 


여호와께서 큰 구원으로 구원하심이었더라(14). 어제 본문 마지막 절,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라는 말씀을 기억한다. 다윗의 용사들이 다윗을 돕는데, 다윗의 말대로가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도왔다고 한다. 사역팀 안에서 사역팀장을 돕는 데 사역팀장의 말대로가 아니고 하나님 말씀대로 사역팀장을 도와야 한다는 말이다. 어렵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는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도록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겠다. 하나님과 사역팀장의 마음이 같아야 가능한 일이고, 하나님과 팀원들의 마음이 같아야만 가능한 일이다.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계셨다고 하고, 다윗의 용사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윗을 도왔다는 말씀을 읽으니, 다윗이 점점 강성해 가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다윗도 다윗의 사람들도 모두가 주 안에 있기 때문이다. 다윗의 용사들은 다윗이 고향의 물을 그리워하는 심정을 곧바로 헤아리고 그의 필요를 채운다. 다윗은 그들이 목숨을 걸고 가져온 물로 자신의 욕구를 채우지 않고 귀하게 여기며 하나님께 전제로 부어 드린다. 다윗과 그의 용사들에게 하나님의 큰 구원이 이미 임한 것을 본다.


주일에 목장 모임을 앞두고 있는데 한 자매에게서 전화가 왔다. 발수술로 회복 중이고 담주 한국행을 앞두고 있는 나의 상황을 헤아린 그 자매는 목장 모임을 자신의 집에서 하자고 청했다. 다윗처럼 혼잣말을 한 것도 아닌데도 나의 마음을 헤아려 준 자매가 너무 고마웠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그 자매의 배려를 나만의 감사로 머물게 하면 안 되겠다는 것을 배운다. 다윗처럼 나도 그녀의 헌신을 하나님께 부어 드린다. 


나도 용사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대로 마음을 헤아려 드려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 생각해 본다. 교회의 리더십과 성도분들, 가족들과 친구들이 떠오르게 하시며 하나님은 나의 마음을 새롭게 하신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부하들의 희생과 헌신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다윗처럼, 눈먼 충성심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리더의 마음을 헤아리는 다윗의 용사들 처럼, 나의 소유와 능력을 자랑하지 않고 묵묵히 주신 직분에 성실한 하루가 되기를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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