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모임의 성유미 입니다.

 

저는  어린시절부터, 믿음생활하시는 외할머니와 엄마의 영향을 받으며 믿음의 분위기에서 자라다가 

3때 미국으로 조기유학을 왔습니다. 그때는 집 떠난 외로움과 언어장벽의 어려움을 해결해 달라고 하나님께 

매달렸지만, 그 후 오랫동안 주일 지키는 것도 잊어버린채 세상에 취해서 살았습니다.

 

세상 것 즐기며 놀고 마시고 춤추는 것이 좋았습니다. 주일에 교회를 가고 하나님 말씀을 듣는 것은 재미 없고 

부담으로만 느껴졌습니다청춘이 아까웠습니다

세상 것을 즐길만큼 즐기다 나중에 믿으면 되지… 난 하나님을 아니까 나중에 믿으면 돼…” 

하며 교만하게 살았습니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후 좀 더 나은 커리어를 갖기 위해 다시 보석감정을 공부했습니다

같은 학교출신인 남편과 결혼도 하고 보석 다루는 일을하며 세상에서 성공한 삶, 남들이 부러워하는 

화려한 삶을 목표로 살았습니다.

 

아들을 낳은 후 잠깐 교회를 나간 적도 있지만, 아들 아이의 영아세례만 받고 그만두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니, 주일에 교회나가는 시간이 너무 아깝게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2009 11, 남편이 독일로 장기 출장을 가게 되어, 나도 마지못해 직장을 그만두고 남편을 따라갔습니다.

그 당시 저는 결혼을 향한 하나님의 아이디어가 무엇인지 아내의 역할이 무엇인지 몰랐기 때문에, 아내가 남편을 위해 자기 일을 내려놓는 다는 것을 도저히 납득할수 없었습니다.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좋은 대우를 받고 있는 내가, 남편때문에 일을 그만두게 되었으니, 남편은 내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아니라 

리어 방해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남편과 아이가 있다는 것이 나의 삶에 걸림이 되는 것만 같았습니다.

 

독일에서, 6개월 동안 집에 갇혀서 퇴근하는 남편만 기다리며 개구장이 아들을 돌보다 보니, 그런 전업주부의 

삶에 더욱 회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마켓가는 것 조차도 남편을 의지해야 하는 독일생활이 지루하고 무료했습니다. 무료함을 달래려고 한 두번 들어갔던 인터넷 미씨방 출입이 점점 잦아졌고 연예방, 패션방, 속풀이방, 동영상방을 

다 섭렵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번도 안들어갔던 종교방까지 들어갔다가 말씀을 듣게 되었고, 그때 정신을 차리게 되엇습니다.

젊을 때는 내가 좋아하는 것 하 살다가 나중에 하나님 믿으면 되지하며 신앙생활을 미뤄왔던 저의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깨닫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싶은 갈급함도 생겨서 난생 처음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과거 나 의 삶에 대한 죄책감으로 하나님이 날 안 받아주시면 어떡하지

너무 늦은건 아닐까…?  난 너무 뻔뻔해…”  하며 불안했는데, 말씀을 읽는도중, 그런 나를 용서하시고  받아주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독일에서 돌아왔을땐, 춥고 불편한 독일생활에서의 해방도 기뻤지만기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 더 기뻤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마음으로 교회에 다시 나가며 신앙생활을 하던중 

작년5월부터는 하나님을 좀 더 알고 싶은 간절함으로 큐티라이프 모임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큐티를 시작하면서, 성경이 살아있는 말씀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속에서 만난 하나님은 저의 잘못된 가치관과 결혼관을 바꾸어주며 가정을 귀하게 여기고 

하나님이 바라시는 아내와 엄마가 되도록 가르쳐주셨습니다.

 

큰 설레임으로 시작한 큐티 첫날의 말씀은  예레미야 11장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처음 이유식을 시작하는 아이에게 조심스레 먹이듯, 저에게 말씀을 먹여주셨습니다. 4절말씀이었습니다. 

곧 내가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나의 모든 명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이 말씀이 그대로 제 마음에 받아들여지면서 내가 하나님백성이 된다는 사실이 너무 

감격적이였습니다.  이젠 하나님 백성이니, 세상을 좇아가던 발걸음을 돌려,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말씀을 좆아서 행해야겠다는 결단도 섰습니다.

 

그래도 저의 마음한구석엔 나의 자아실현의 꿈이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시간만 있으면 인터넷을 뒤지며  

일을 찾기도 하고 내 꿈을 실현할수 있는 좋은 직장을 찾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던중 다시 직장으로 복귀하라는 상사의 연락을 받았고 마치 기도응답을 받은냥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 날 큐티하는데 예레미야1410절 말씀이 나의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그들이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 발을 금하지 아니하므로  나 여호와가 그들을 받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를 기억하고 그 죄를 벌하리라 하시고…”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 발을 금하지 아니하므로…. 하는 말씀이 마치나에게 하시는 말씀처럼 들렸습니다. 

직장에서 일하는 것이 결코 나쁜 것은 아니지만,  직장을 하나님과 가정보다 더 귀하게 여기고 일에 취해서 

남편과 아이들을 소홀히한다면그것은 하나님보시기에 어그러진 길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보다 나의 일을 더 사랑하고 그 일을 금하지 않고 계속 한다면하나님이 나를 받지 않고 내 죄를 기억하고 

벌하시겠다는 음성으로도 들렸습니다.

 

나를 다시 불러준 직장을 포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그 말씀을 계속 되새기는 가운데,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주님안에서 가야할 바른 길을 가기로 다시 다짐했습니다.  그 길은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가정에서 먼저 내 역활에 충실하는 것이었습니다다행히 내가 나가서 일하지 않아도 남편수입으로 살림을 꾸려갈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내가 가는 길에 방해가 된다고 여겼던 내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내와 엄마의 역활을 귀하게 여기고 나니

제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한심하게만 생각했던 집안일들, 음식만들고 아이돌보는 일이 즐거워졌습니다.

 

 에베소서를 묵상하면서는 남편과 자녀에 대한 저의 자세가 더 달라졌습니다. 

에베소서 522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말씀이 내 마음에 와 부딪혔습니다.  

그전엔 너무 받아들이기 싫었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아내가 되기로 했으니까 나보다 잘난게 없다고 무시했던 남편을 주님처럼 생각하고 존경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먹었더니, 남편의 잘못을 보면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선생이 아이들 꾸짖듯 가르치는 말투였는데 이젠  공손한 말투로 바뀌어졌습니다.

 , 무슨일만 있으면 남편과 싸울 것 같이 기세가 등등했는데, 이젠 입을 다물어 버립니다.

 

지난 번에, 아들의 침대를 사려고 몇주 동안이나 쇼핑해서 겨우 결정하고 구입하기로 했는데, 남편이 작은 실수를 

하는 바람에 구입을 할 수 없게 된일이 있었습니다.  평소같으면 남편 하는일이 다 그렇다며 온갖 악한 말로 무시했을 텐데, 그 날은 나의 잘난 교만과 훈계의 입술을 다물고 아무 말도 안했습니다.   남편은 아무 말도 안하는 나의태도를 오히려 의아해하며, 아이 침대를 사지 못해 속상한 내 마음을 위로해주며 자기가 잘못했다고 사과를 하였습니다. 

 

 

그 후에도 남편을 높여주고 위해주려고 애쓰다보니 아주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었던 저의 자세들이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예전엔, 남편이 아침을 먹었는지 출근을  했는지 모른채 침대서 푸욱 자곤 했는데, 요즘은 일찍 

출근하는 남편보다 먼너 일어나 아침을 싸줍니다. 남편은 아침잠 많은 나를 이해하며 더 자라고 하지만, 그 마음이 

감사해서 남편에게 더 잘해줍니다. 

 

또한, 에배소서 64절 말씀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선물인 아들을 내 자아실현에 걸림돌로 생각했던 것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아들을 하나님이 주신 기업으로 감사하며 소중하게 받아들이고, 세상의 기준으로 양육하지 않고 하나님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어릴때부터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려고 아들이 밤에 잠들 때 기도해주고,하나님의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녀를 하나님이 보내주신 귀한  선물로 대했더니, 하나님께서 제가 엄마의 자격이있다고 여기셨는지 며칠 전에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기쁜 소식도 듣게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큐티를 하며 내가 먼저 하루하루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고주님이 주시는 아이들도 말씀으로 양육하고

싶습니다.

 

허탄한 것을 좇아 살던 나를 불러 하나님자녀로 불러주신 것도 감사한데 날마다 말씀으로 다듬어주시는 하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