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의 하나님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고린도전서‬ ‭4:20‬ ‭

바울은 고린도에 있는 교만한 자들을 말이 아닌 능력으로 알아보겠다고하며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에 있다고 말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능력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능력을 말 그대로 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을 모두 이루십니다

그렇기에 능력이 되시는 것입니다

이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마치 일년처럼 긴 시간이 지난 것처럼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처음에는 아프신 친정 엄마를 돌보며 친정 식구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마음으로 왔지만 현실은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같이 사는 큰오빠는 하루종일 불경을 집에서 틀고

엄마는 치매약으로 계속 잠만 주무시는 상황 속에 저도 그냥 시간만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응급실부터 입원해서 모든 검사를 거쳐 엄마의 병명이 나오고 병원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출국하기까지 몇일을 앞둔 상황에서 이 말씀을 접하며 하나님이 하신 모든 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엄마가 오랫동안 쌓아온 불심을 끊어주시고

또 그 영향에 있는 오빠들의 불심까지 끊어내기위해

이 모든 일을 하신 것임을...

능력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