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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의 무리 중에도

veron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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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4  22

[에스라 10:16~44]  지명된 족장들이 석 달 동안 조사를 마쳤다.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은

사람들의 명단을 모두 기록하였으며 제사장들은 아내를 내보내기로 맹세하고 속건제로

숫양 한 마리를 드렸다.

 

(18) 제사장의 무리 중에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자는 예수아 자손 중 요사닥의

 아들과 그의 형제 마아세야와 엘리에셀과 야립과 그달랴라 그들이 다 손을 잡아 맹세하여

 그들의 아내를 내보내기로 하고 또 그 죄로 말미암아 숫양 한 마리를 속건제로 드렸으며

 

하나님 앞에서 거룩성을 지키고 예배를 담당해야 하는 제사장일지라도 죄를 지을 수 있다.

죄를 지은 동기가 어떻건 간에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서도 속죄 받고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 그러나 그들은 그 동안 살아오던 아내와 자식과 헤어져야 하는 가슴 아픈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이다. 죄를 지었을 때 그 결과로 인한 아픔과 고통은 고스란히 담당해야 하지만

돌이켜 주께 돌아오면 언제나 하나님은 받아주신다.

 

사명감에 불타서 안락한 현실을 떠나 황폐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룩함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은 더더욱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넘어지지 않고 거룩함을 유지하며 매일을 살기엔 우린 너무 연약하다.

오늘의 감동으로 힘을 얻어 내일, 모레까지 쭈욱 계속 한결같이 걸어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또 다시 실패하고 넘어지고 또 결심하고 다시 주저 않기를 수없이 계속하며 가는 것이

신앙생활이 아닌가 싶다. 뒤를 돌아다보면 단번에 되돌아서서 죄악을 끊어내고 살았던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오늘 본문에 제사장들도 사명감에 불타는 마음으로 귀환을 했으나 또다시 넘어지고

죄를 짓게 되는 모습과 그러나 돌이키면 또 받아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더 크신 것을 보면서

사랑하려 애쓰지만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지체를 향한 마음도 날마다 조금씩 좁혀 가면

언젠가는 주의 은혜로 끝내 온전히 사랑하게 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져 본다.

날마다 넘어지지만 그때마다 돌이킬 기회를 주시는 주의 은혜를 의지하여

담대히 십자가 앞에 나아가 도움을 구하며 기도하기로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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