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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주신 기회 놓치지 말자!!

K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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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9:1-15

8절 이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잠시 동안 은혜를 베푸사 얼마를 남겨두어 

피하게 하신 우리를 그 거룩한 처소에 박힌 못과 같게 하시고 우리 하나님이 

우리 눈을 밝히사 우리가 종노릇하는 중에서 조금 소생하게 하셨나이다. 

 

얼마만에 베푸신 은혜인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사이를 못참고 

이방인들과 혼인을 맺으며 다시 가증한 일을 반복한다.

이 소식을 들은 에스라는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혀한다.  

 

속된말로 어떻게 얻은 기회인데 이렇게 한방에 기회를 날려보내는

이스라엘 백성들 정말 내가 보기에도 어이가 없다.

어떻게든 하나님께서 배풀어 주신 은혜를 져버리지 않기 위해

애를 쓴 에스라도 얼마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는지 기가 막혀 앉아있다.  

하나님은 어떠셨을까? 그들이 이럴줄 알고 있었을까?  

이렇게 나약한 존재임을 알고 계시지 않으셨을까? 

그럼에도 그들에게 조금 소생하게 하셨는데 아니나 다를까 

전에 저지른 죄를 반복하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나에게 이 말씀을 주신 이유가 무엇일까?

나에게도 계속 기회를 주시는데 죄를 반복하며

기회를 차버리는게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고난주간이었던 지난주, 고난에 동참하기 위해 

여러가지 금식을 하기로 다짐했다.  

감사하게도 억지로 고난주간이니 한것이 아니고 

말씀으로 마음에 감동이 되어 미디어 금식, 아이들에게 소리 지르기 금식,

그리고 성금요일에 저녁 금식을 하기로 다짐했다.

은혜가운데 모든것을 감사하게 다 행하였다.

하지만 이번주는 고난주간이 아니니 다시 스멀스멀 금식했던것들을

하고 있는 나의 모습이 떠오른다. 왜 떠올랐을까? 내가 계속 한다고 하지 않고

고난주간에만 하기로 다짐한건데...

오늘 말씀을 통해 왠지 나의 옛모습으로 돌아가지 않기 원하시는 마음을 주시는것 같다..

핸드폰을 항상 들고 있는 나,

남편과 아이들에게 소리질러서 문제가 여러번 있었던 나, 

이렇게 반복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게하신다. 

나를 돌아보게 하고 새롭게 될 기회를 다시 주셨는데 

이스라엘 백성들같이 기회를 차버리지 말자. 

고난주간에 금식하면서 받은 은혜들을 잊지말자. 

 

적용:

1. 집안일 한다며 핸드폰 트는 일을 멈춘다.

   (뭘 들을까 볼까 찾는데만 몇 십분 걸리니 ㅡ.ㅡ)

2. 아침에 아이들 깨울때, 저녁에 저녁 먹으러 내려오라고 할때 

    소리 지르지 않고 힘들어도 직접 올라가서 상냥하게 부르자.

3.  오늘 해야할일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시간을 잘 활용하자.

    (할일들 있는데도 힘들다고 누워서 핸드폰 들여다 보는일을 많이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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