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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남아 있는 자리…

Terri
35 0

2/21/2022 (월)

눅 14:15-22절 말씀 묵상

(22절) 아직도 자리가 있나이다...

하나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 주인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으나 이런 저런 이유로 오지를 않습니다. 시내와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 가난한 자들, 몸 불편한 자들, 맹인들을 데려 왔으나 아직도 자리가 있다고 합니다.

 

아직도 자리가 남아 있음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그 자리에 들어가야 할 사람들이 제 주변에는 너무도 많습니다.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한 사랑하는 사람들... 이웃들...

몇일 전에 산책 하던중 윤권사님 남편 윤회장님이 차를 타고 나가시려다가 저를 보시고 말을 걸어 오셨습니다. 제 남편과 지난 토요일날 만나서 점심을 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는데 저의 남편이 자기가 나가서 열심히 일하는데 제가 인정해 주지 않고 놀러 나가는 것으로 안다고... 저녁에 남편이 집에 오면 수고했다 란 말을 해주라고... 

저는 윤회장님께 남편에게 수고했다란 표현은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을 매일 만들어 놓고 기다리고 도시락까지 매일 싸 주는것 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윤회장님은 웃으시면서 자기는 제가 남편한테 얼마나 잘하는지 알고 이웃에게도 얼마나 잘하는지 알고 있다고…그래서 자기가  남편에게 저의 장점 하나 하나 다 말 해주고 태리 같은 와이프가  없으니 잘하라고 하셨답니다.

저는 곧 바로 윤회장님께 이제 예수님 믿고 함께 교회에 나가자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분이 대답하기를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다 저와 같으면 나가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교회에 나가면 저보다 훨씬 더 좋은 사람들이 많고 또 저를 보고 나가시면 어떻겠냐고 말씀드렸더니 웃으셨습니다. 

윤회장님의 마음은 조금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아직도 남아 있는 자리에 윤회장님의 자리도 준비되어 있다고 믿습니다.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잃어버린 영혼들을 주님의 잔치에 초대하는 삶으로 살아가길 소망하며 계속 복음을 전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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