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허락하신 이웃과의 만남…
02/07/2022 (월)
눅 10:25-42절 말씀 묵상
(27, 29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예수님은 내 이웃이 누구인지 설명하시기 위해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드십니다,
크리스천들은 오늘 본문에 나오는 선한 사마리아인 처럼 살기를 원하고 또 그렇게 살아가야 겠지요...
저도 오늘 저 자신에게 질문을 합니다. 나와 내 가족이 아닌 모든 나의 이웃들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있는지… 가까운 나의 가족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지 못하는데 생판 모르는 이웃까지 사랑할수 있을까…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코로나가 터지고 사람들과의 단절된 생활속에서 저는 가족들을 편하게 만날수 없었고 저의 마음은 많이 힘들고 우울하고 외로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단지안에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주님 안에서의 만남이었기 때문이었는지 오랜 세월 친분이 있었었던 것 처럼 꼭 가족같은 느낌 이었고 함께 걸으며 웃고, 먹고, 교제나누며 놀러도 가고...
힘들때는 서로 위로하고 아플때는 각종 죽과 맛난 음식들을 만들어 병 문안을 하고...
무엇보다도 마음이 우울할때 많은 대화를 나누며 슬픔도 함께 나누고 남편 흉도 같이 보며 서로를 위로하며 격려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길 가다 강도를 만나 죽어가는 사람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모두 마음에 상처를 안고 사는 힘든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을 하나님께서 붙여 주셔서 사랑을 나누게 하시고 아낌없이 베풀며 선한 사마리아인의 역활을 조금이나마 감당하며 도움을 줄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단지 밖에 이웃들과의 만남도 허락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불쌍한 사람들을 보고 외면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그런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살아 가기를 소망하며 주님 안에서의 만남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