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하는 친구
사무엘상 20장 4절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 마음의 소원이 무엇이든지 내가 너를 위하여 그것을 이루리라“
다윗은 자신의 상황을 죽음이 한 걸음뿐일 정도로 위태하고 두려운 상황이라고 요나단에게 말하고있다.
그것도 그 두려움을 주는 상대가
바로 요나단의 아버지임에도
그를 완전히 믿기에 그에게 이런
고백하고 있다. 이에 친구 요나단의 대답이 내가 오늘 묵상한 구절이다.
당당하게 이런 대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라고 생각하지만
그만큼 엄청난 우정을 본다.
나에게도 그런 친구가 있나를
그리고 나는 그런 대답을 주는
누군가의 사람인가를 생각해본다.
나는 그런 친구도 없고 나는 그런
사람도 될 수 없다. 하지만
내가 그런분을 알고 있으니
바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다.
얼마전 성실히 살아온 어떤 분에게
큰 일이 닥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있음을 알게되어 위로의 시간을 갖었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얼마나 황당하고 어려운 일을
만났는지 같은 심정으로 안타까워졌다. 아직 문제를 해결할 길은 멀어보이지만 먼저 하나님께올려드리자고 제안했다. 나는 당장 그녀의 그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알지못하는
정확한 방법을 가지고 계시고,
문제를 능히 가장 선한 방법으로 해결하실수 있기에
신뢰하고 맡겨드리는 기도를 하며 기다리자고 했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하는
하나님의 지혜는 오히려 문제를 통해 더 큰 축복의 길을 제시하여
주실수도 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먼저는 바뻐서 참석치못했던 주일예배를 드리기를 결단하기를 권했다. 그리고 나의 기도제목리스트에도 문제를 올려놓지만,
그녀 스스로가 하나님께 직접
문제를 들고 나아가 기도하기를
제안했다.
나는 요나단처럼 그녀의 소원을
무엇이든 이루어줄 수 있다고
대답해 줄 수는 없지만
이루실 그 분을 연결시키는 자가 되어 참으로 감사했다.
이제 내가 할 일은 그녀가 당한
문제를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이 고난의 시간을 통해 그녀가
하나님께 돌아오는 축복의
기회가 되기를 마음모아 열심으로
기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