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2019

 

시편: 113: 1-9

 

9: 또 임신하지 못하던 여자를 집에 살게 하사 자녀들을 즐겁게 하는 어머니가 되게 하시는도다 할렐루야

 

가장 높으신 보좌에 앉으셔야 하는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돌보시려고  스스로 낮아지셔서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들의 눈높이에 서 우리를 만나주시고  넘어진 우리들을 일으켜 세워주신다.

 

 특히 옛날 그 시대에 가장 비극의 주인공이었던  아이 못낳는 여인도 아이를 낳아 행복한 엄마로 살아갈 수 있게 기회를 주셨던 하나님이,  오늘날에 나에게도 똑같이 이루어지게 하셨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결혼 12년만에 첫째를, 15년만에 둘째를 낳아 지금 두 딸의 엄마로 살게하심에  감사드린다.  아이가 생기지 않아 기다리는 시간동안 , 다른부분에서 많은 것을 채워주셨는데도, 원하는 아이를 주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하나님을 많이 원망하고 오해했다. 소망을 가졌지만, 원망과 낙심이 더 컸기에, ‘내가 미래에 아이의 엄마가 될수 있을까’ 에 확신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불확실한 믿음과 상관없이, 하나님은 계획하시고 이루게하심을, 시험관을 통해 아이를 임신하고 낳게되면서 깨달았다. 나는 하나만 원했는데,  남아있는 냉동배아를 통해  둘째를 낳게 하시면서,  하나님은 내가 하나를 원하면 둘을 주시는 분이심도 알게 되었다.  아이가 없는 긴기간동안 많이 우울했는데, 이제는 둘 키우면서 우울할 새가 없다.  둘 키우는게 체력이 두배이상 들지만, 아이들 웃음소리에 행복은 10배이상임을 느끼면서 둘을 주신 이유를 깨닫고 있다.

 

자녀들을 즐겁게 하는 엄마인지 생각하니 많이 찔린다. 기운없다고 밤마다 해달라는 말타기 놀이도 잘 못해주고, 쉬는날 자꾸 ‘누워서 놀자’고 꼬신다.  그래서 어제저녁 아이들이 summer school 같다 와서 너무 덥다고 수영장 가자길래, 원래 남편 없으면 혼자 안데리고 가는데 큰맘 먹고 간식사들고 가서 어두워질때까지 놀게해줬다. 밤에 자기전에 말타기까지 해주고 ,,.

 

아이들이 하나님을 알고 의지하는 아이들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뒷받침해줘어야 하는 엄마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 밤에 자기전에 아이들에게 소리내서 기도해주는 것을 빼먹지 말고 해야 겠다.

 

그리고 남편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남편을 위한 기도도 소망을 가지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