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0:7~18

 

9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12 의인을 시험하사 그 폐부와 심장을 보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사정을 주께 아뢰었사온즉 주께서 그들에게 보복하심을 나에게 보게 하옵소서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선포하지만, 사람들은 그 말씀을 믿지 않고 오히려 예레미야를 조롱하고 모욕합니다. 그 고통을 피하고자 예레미야가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지 않겠다고 결심해도 예레미야의 마음이 불이 붙듯 답답함을 느낍니다. 오죽 힘들면 태어나지 말았으면 할 정도의 고백까지 하게 됩니다.

 

그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 말씀에 대한 불과 같은 열정을 갖고 있는 예레미야를 보며 다시 한번 말씀에 대한 저의 태도를 되돌아봅니다.

'성경'이라는 말씀이 언제라도 옆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말씀에 대해 두려워하며 사모하기 보다는 너무 안일하게 대하고 있는 저를 다시 보게 됩니다.

특히 본문 말씀에서 의인을 시험하시고 그 폐부와 심장을 보시는 분은 '여호와'라 하지 않고 '만군의 여호와'라고 합니다.

예레미야가 왜 의인을 시험하시는 분은 만군의 여호와라 했을까 묵상하며,

히브리어로 ADONAI-TZVAOT 만군의 주님이라는 뜻을 찾아보면서...

의인에게 있어서 모든 고통과 고난은 하나님의 통치하에 있는 것이고

또 그 고통과 고난 가운데 처한 의인에게 있어서 결과는 이미 '승리'이기에

예레미야가 부르짓는 만군의 여호와를 알고 믿고 순종하기에 그 힘든 여정을 갈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최근에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몰려와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오랫동안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알고 지내온 신실하신 집사님들의 자녀들이 여러가지 아픔을 겪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어릴때부터 말씀으로 키울려고 노력하시는 것을 옆에서부터 지켜보며 살아왔는 저에게는 세상의 자녀들은 더 강건하고 세상적으로 잘 나가는데, 왜 우리 아이들이 아프고 약할까하는 고민...

그런데,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영적 전쟁이라는 생각과 더불어 만군의 여호와 "Lord of Hosts"로 고민이 풀렸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터이고 

특히 믿음을 지킬려는 자들에게는 더한 전쟁이 있을 수 밖에 없고 

하지만 이 모든 것을 허용하고 또 이미 군대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는 것을 마주하며

이 또한 영적 전쟁이라는 깨달았습니다.

저희 자녀를 포함해서 주변에 아픈 아이들을 위한 기도를 더 많이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