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9:17~26

23~2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오늘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곡하는 부녀를 불러서 애곡하게 하라고 하시고 때가 되면 할례 받지 못한 이방민족과 마음에 할례 받지 못한 이스라엘을 모두 벌하신다고 하신다.

그 중간 본문에 위의 말씀이 나온다.

아무리 지혜롭고 용맹하고 부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하나님이심을 깨닫지 못하면 징벌에서 피할자는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최근 아들이 학교 수영팀에서 친구가 없이 왕따를 당해서 더 이상 수영을 하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남편과 함께 고민에 빠졌다. 친구들이 있는 음악밴드쪽을 선택하고 싶다는 것이다.

문제는 아들이 수영을 좋아하면서도 친구때문에 수영을 그만둔다는게 참 안타까웠다.

하지만, 같은 수영팀의 다른 선배 이야기를 들어보니 운동팀에서는 운동을 아주 잘하던지 아니면 아들의 성격이 좀 더 활발하고 적극적이어야 다른 아이들로부터 놀림을 당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릴 때부터 수영을 했지만, 남들보다 뛰어나게 잘하지도 못하고 

건강상의 여러가지 제약으로 남들과 쉽사리 어울리지도 못하니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앞으로 살아가야할 아들의 미래를 생각하니 더 걱정이 되었다.

특히, 이번 여름 방학동안에 아들과 90일 성경통독을 작정하고 시작했는데, 

고등학생인 아들을 아직도 품안에 아들로 키우고 있을게 아니고

뭔가 세상적으로 이길 수 있는 사람으로 키워야하는게 아닌가라는 고민에 성경통독에 갈등이 왔다.

 

하지만, 나의 모든 생각을 아시는 하나님이 오늘 말씀을 통해 아들의 미래를 지켜주는게 지혜도 용맹도 부도 아니요, 여호와를 제대로 알고 제대로 믿는 것임을 다시 상기시켜 주셨다.

비록 용맹하고 똑똑하지는 못해도 아직은 통독을 하자고 하면 따라오는 아들의 어리숙함이 감사하고 엄마의 말에 순종하는 아들을 주심에 감사하며 다시 힘을 내서 하나님을 더욱 아는 것에 여름을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