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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왕의 모습을 거울 삼아...

심(김)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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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3 ()           <창세기 41:32~45>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34>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을 예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을 인하여 멸망치 아니하리이다.<36>

 

 

요셉이 하는 해몽을 보면서 다니엘의 모습이 겹쳐진다.

요셉에게 "다니엘을 소개시켜 주고 싶어요" 말하고 싶을 정도다.

그들 사이에 천년이 넘는 세월이 없었더라면

서로 좋은 친구가 되었을까?

 

어쨋든, 

요셉의 꿈 해몽을 들으며 바로의 마음이 어땠을까 묵상이 되어진다.

애굽에 7년동안 비가 오지 않음으로 인해 큰 흉년이 든다는

곡식을 미리 비축해 두지 않으면 멸망할 수도 있다는

감히 바로 앞에서

멸망 운운하는 요셉의 말이 쉽게 납득이 되고 용납되었을까?

 

갑자기 신명기 말씀이 생각 난다.

가나안 땅은 산과 골짜기가 많아서 비를 주시는 땅이기에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내려 주시는 비에 의존할 수 밖에 없지만

애굽땅은 거대한 나일강을 이용한 수로가 발달 되어 있어서

비가 오지 않아도 웬만~ 하면 버틸 수 있는 그런 곳이다.  < 11:10,11>

 

바로왕은 대체 무엇을 근거하여 요셉의 말이 그토록 신뢰가 되어졌을까?

단지 술 맡은 관원장의 말 한 마디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꿈이 너무나도 이상스러워 번민함이 크다보니

지푸라기라도 붙잡고 싶은 심정이었을까?

 

과연 애굽의 전체 역사를 볼때

가뭄 기간동안 나일강으로 인해 제일 오래 버틴적이 얼마였을까? 궁금해진다.

그런 애굽이 언젠가 궁색해 질때를 대비하여

히브리 감옥수의 말대로

뭔가 비축해 두어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닐지...

 

하여간 감옥에서 나오자마자 총리가 된

요셉에 대하여도 여러모로 묵상이 되어지지만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하찮아 보이는

감옥수, 히브리 종의 존재 가치를 알아보는 바로에게도 점수를 주고 싶다.

아니,

바로가 요셉의 뒷배경에 숨어 계신 하나님을 알아 보는듯해서

내 마음이 흐믓해진다.

 

늘 풍족하고 부족함이 없다며 고개 빳빳이 들고 거만떠는 바로왕이 아니라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겸허한 자세로 미래를 대비하는 바로왕에게서 인간미마저 느껴진다.

 

그에게서 얻은 교훈을 거울 삼아

어느새 높아져 버렸을지로 모를 나의 마음을 점검하고

어떤 사람의 충고라 할지라도 겸손한 마음으로 달게 받아 들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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