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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컫는 바 그대로...

심(김)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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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3 ()           <창세기 2:18~25>

 

하나님께서 흙으로 각종 생물들을 지으신 후에

그것들을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고는

아담이 뭐라 이름 짓나 가만히 보셨다.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19)

 

지긋한 눈길과 깊은 관심의 마음으로

아담을 쳐다 보시는 하나님을 연상하기에 충분한 부분이다.

 

온통 처음 보는 각종 생물들을 접하는 아담의 마음이 어땠을까?

흥미로운 마음이었을까?

자기의 모습과는 다르게

털이 북실 북실 난 들짐승들을 보며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을까?

날카로운 부리를 지니고 하늘을 날으는 새들을 보며 무섭지는 않았을까?

 

어쨋든,

아담이 생물들을 보며 입을 떼어 칭하자마자

그 생물들은 아담이 불러주는 그대로 이름이 되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100% 만족하시지만은 않을텐데도

"그 이름 틀렸다..."며 고쳐 부르시고그러지 않으신다.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19절)

 

새해 첫날, 하나님께서 천지 창조를 하실때

(가라사대) 말씀하신대로 모든것이 이루어진것처럼

아담도 그가 입으로 소리를 내어 칭한 그대로

모든것들이 이름 그 자체의 <존재>가 된 것을 보며

언어와 말의 파워에 대해 묵상하게 된다.

 

최근에 아들래미에게서 참으로 실망한 부분을 발견하게 되어

좀 속상한 연말이었다.

그래서 아이의 자존감을 팍.. 깍아 내리는 심한 말을 막 해댔다.

넌 혼나도 싸!’ 라는 마음으로 깍아 내리다 못해 완전히 파괴 시키는 말을 해댔다.

 

지난 땡스기빙때

종들이 쟁변할때에도 그들을 존귀하게 대해준 욥을 묵상하며

자녀들을 존중함으로 대해 주기로 했는데 그게 며칠이나 되었다고

 

내 머리로는 모르는 바가 아니다.

존재의 가치가 어떠 하기에 그에 따라 존귀하게 대해주고 불러 주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온전치 못함에도 불구하고 창조의 언어로 불러 주어야 한다는것

그렇게 불러 주는대로 그 존재가 변화되고 빚어져 간다는것

그것을 모르는 바가 아닌데 아들이 변하지 않는 부분이 있듯이

나도 여전히 안 변하는 부분이 무척 많음을 부인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일까?

관심의 눈길로 아담을 지켜 보셨을 하나님이 너무 좋다.

혹여라도 아담이 이름 짓는 과정중에

아담, 그건 아냐, 이것도 아냐…” 라며

간섭도 않으신 하나님께서 내게 무척 위로로 다가온다.

 

종종 아슬 아슬한 눈길로 나를 쳐다 보시면서도

크게 나무라지 않으시고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인내로 지켜 보시는 하나님이 내게 또 한번의 격려로 다가오신다.

 

그래서 나는 나 자신을 포기하지 않으련다.

나의 자녀들도 포기하지 않으련다.

그래서 하나님의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언어를 닮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 되는 수희가 되기를 소원해 본다.

 

남편과 자녀들에게도,

목장 식구들에 대해서도,

교회에 대해서도,

그리고 나의 입에 오르 내리는 모든이들에 대해서도

더욱 긍정적이고 appreciate 하는 말들로 채워야겠다.

 

그렇게 할때 아담이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 된것처럼

하나님께서 내 주위의 모든이들을 통해

올 한해 선한 일들을 많이 보게 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그래서 믿음으로 선포한다.

기도에 충만한 남편!

매사 적극적이고 신실한 attitude의 내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은 내 딸!

그리고 무엇보다도,

언어의 면에 있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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