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7: 12~18

하나님은
영화로운 보좌이시며 높이 계시며
우리의 성소이시며
이스라엘의 소망이시며
생수의 근원이시며
나의 찬송이시며
나를 구원하시는 분이시고
나의 피난처 이시다 라고 예레미야는 고백한다.

그런데 현실은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아무리 전해도 듣지 않고 자신은 도리어 핍박을 받는다. 그래서 육체적 질병 때문이 아니라 지치고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을 고쳐 주시길 간구하고 있다. 시집살이 하며 권사님이시지만 한결같이 자신이 왕이 되고자 하시는 시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며 이런 마음을 나도 경험하고 있기에 그 마음이 더 간절하게 다가온다. 여기에는 단순히 평안을 주세요를 넘어서서 그 억울함으로 인해 내 마음에도 분노와 악의와 비방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있기에 그런 마음을 고쳐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유다의 멸망은 곧 자신의 멸망이기도 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재앙의 날에 주는 나의 피난처가 되어 달라고 간구한다. 나만 편안하게 재앙을 피하게 하소서가 아니라 재앙의 날에도 하나님을 버리지 않게 하소서 그 재앙도 하나님 만을 바라보며 견디게 하소서 라고 나에게는 읽혀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8절 나를 박해하는 자로 치욕을 당하게 하시고 나로 치욕을 당하게 마옵소서 그들은 놀라게 하시고 나는 놀라게 하지 마시옵소서 재앙의 날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시며 배나 되는 멸망으로 그들을 멸하소서

라고 하나님께 호소하는 예레미야의 인간적인 간구가 이해가 되며 억울한 마음을 상대에게 분노로 대응하지 않고 하나님께 토로하는 예레미야에게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께 의뢰하는 복 있는 자의 모습을 배운다.

14절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이 말씀은 특별히 육신의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K자매님을 생각하게 했다. 혈관이 자연적으로 치유되고 심한 두통이 없어지기를 인도자들이 한끼씩 금식하며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데 마침 오늘이 내가 금식 기도하는 날이다. 이 말씀을 붙잡고 저녁 금식을 하며 수요 예배를 드리고 K 자매를 위하여 치유하여 주실 여호와께 찬송하며 간절히 기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