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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를 향한 사랑

박소범
22520 2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데 존경은 못 받을 망정, 왜 핍박을 받게 되는 걸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기에 그렇다고 한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딤후 3:12>
진정한 경건자 바울은, 과연 어떻게 핍박을 이겨나가고 있는지를 묵상해 본다.

바울은, 그의 <핍박 체험기>를, 이렇게 간증한다.

...또한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과
어떠한 핍박받은 것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딤후 3:11>

안디옥이라면, 수리아 안디옥을 말하는 걸까? 비시디아 안디옥을 말하는 걸까?
잘은 모르겠지만, 수리아 안디옥에선, 유대인들에 의해 다툼을 겪어야 했고,
비시디아 안디옥에선, 바울을 시기한 유대인들에게서 비방을 받아야했다.<행 13:45>

그러나, 아픔이 있는 그 곳으로부터, 이방에  퍼져 나가는 복음이 보인다.

디모데의 고향이었던 루스드라에서는 어떠했나?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 안디옥과 이고니온(디모데가 목회하던 곳)에서 온 유대인들이,
바울이 죽은 줄로 보이기까지 돌로 쳤다.(행 14:19)

그러나, 죽을 뻔 한 그 곳은, 바울에게 있어 평생 동역자 디모데를 만난 곳이기도 하다.

핍박이 오면 올수록,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사람>이
더 굳건히 세워져 나가는 걸 보면서,
핍박이 있는 곳에, 생명도 있으니 정복하라고 도전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아...나는 드디어, 나의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가 어디인지 알게 된다.
남편이 예수님을 떠났던 때, 내가 비젼을 받고 무언가를 시도했을 때...
그 때의 핍박을 기억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나를 건지신 하나님을 기억한다.
그런데, 나는 요즘, 나를 좀 건져 달라고 또 발버둥을 치고 있다.

핍박에서 건지웠다고 말하는 바울이, 지금은 어디에 있나....?!
<감옥>에 있다. 아직도 안 건져진 상태이다.
바울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맹인(blind) 같다.
현재 감옥에서, 주께서 이 모든 핍박에서 건지셨다는, 아이러니한 표현을 쓰고 있으니 말이다.

오늘, 바울의 하나님을 묵상 할 때,
진정한 사도는, 핍박을 받고 있는 현실 자체를 의식하지 못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아이러니한 진리를 발견하게 된다.

진정, 그리스도를 위해 죽기로 결단한 자는,
현재의 핍박을 상급(의의 면류관)을 얻기 위한 절호의 기회로 여길 뿐이요,
과거의 핍박에서 건져 주신 하나님만 기억하고 높여 드리는 자임을!
와...진짜 도전 된다.

이제, 내게는 지난 과거의 갈등보다 한 차원 높은 선한 싸움의 과제들이 있다.
그것들이 나를 공격하고 핍박한다고 여겨 왔던 것이, 엄청난 교만임을 알게 된다.

바울처럼,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되어 볼까 한다. (한 일주일간만이라도)

나는 나의 어려움을 핍박이라고 말 하면 안 된다! 말 할 수 없다!
감옥에 갇혀서도 사랑만 절절 쏟아 내는,
바울 때문에...

<적용>
1. 현재의 어려운 환경들이 내 피부에 와 닿을 때, 과거에 건져주신 일들을 회상하며 감사하자.
2. 충성된 자들에게  부탁할 것을 찾아 보았다.
3. 디모데의 은사가 불 일듯 일게끔 불쏘시게 역할을 하는 바울이 되어 볼까한다.

그저께 목요모임에서, 자매들에게 나눔인도를 맡아 줄 것을, 부탁하고 스케쥴을 짰다.
방학동안 나는 인도를 받는 입장이 되어, 내게 없는 그들의 장점들을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
나는 지난 두 번의 여름방학 모두, 부인도자에게 인도를 맡겼었고
내게도 부인도자에게도 유익한 경험이 되게 하셨던 하나님을 기억한다.

이번에는, 세분의 자매들이 돌아가면서, 방학모임을 인도하게 될 것이다.
김자매님은, 주재원생활을 마치게 되는 내년에 한국으로 돌아간다.
송자매님은, 다른 테이블 소속인데, 그 테이블에 방학모임이 없어서 내 테이블에 참석 중임.
최자매님은, 모임에 나오다가 멈추고, 다시 두 번째 나와서 6개월째 꾸준히 하고 있다.

모두가, 인도를 맡기기엔 적격이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은 충성된 자들에게 부탁하라고 하셨다.
그들이, 꾸준히 큐티를 해오고 있었던 것을, 충성되이 여긴다.
어찌하든 말씀 붙잡고 세상과 싸워 이기려는 모습을, 좋은 군사의 자세로 본다.

어제부터 나는, 모임을 어떻게 인도할까 연구하던 시간을,
이번 방학동안, 자매님들 속에 잠재되어 있던 하나님의 은사가
불 일듯 일어나고 극대화되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하는 시간으로 바꾸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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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참 지혜롭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각자가 책임감으로 똘똘 뭉쳐보는 은혜의 여름이 되겠군요.
하나님의 일군들을 키우고 양성하는 자세와 눈을 가지신
소범 자매님의 모습이 은혜롭습니다.
저는 돌아 가면서는 아니더래도,
무지 낯을 가리는 자매님을 집중적으로 쫘대고(?) 있습니다.
저희 목원이기도 한 그 자매가 언젠가 인도자로 쓰임 받을 수 있기 위해
자신의 골방에서 나올 수 있도록 훈련삼아 대표 기도를 자꾸 시키고 있습죠.
지난주에도 그렇고 이번주에도 그렇고,
이제 돌이 지난 아이를 안고 큐티를 나누기 때문에
그 자매에게 대표 기도를 시켜 놓고는 전 아기를 낚아 채어 도망가 버립니다.
날 잡아 봐봐봐아~ ----------------- ㅋㅋㅋ
02:02
08.06.29.
문향미
아직도 축복을 변장한 고난 속에 있는 저이지만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 볼 때
내가 이만큼이라도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그 고난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때를 지나올 때
알지도 못하여서 많이 힘들어하고
원망도 하며, 그러다 결국은
그리 아니하실 지라도의 하나님을
인정하면서 감사할 수 밖에 없었던 시간들이
나를 말씀 안에서 믿음 안에서 자라가게 하더군요...
이제 겨우 땅을 뚫고 나온 모습이지만
그 시간들을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된 순간,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행하셔야만 했던 아버지의 마음을...
그게 내게 유익했다는 것을...
바울의 메임으로 복음이 널리 퍼진 것처럼,
부디 보잘 것 없는 나를 통해서도
이 복음이 전파되어지길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어려운 시간을 걷는 자매님과
또 다른 한 자매님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긍휼을 입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사랑합니다.
14:02
0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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