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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진정한 스폰서!

박소범
23462 7
지난 화요일, 남편의 직장 사장님의 사모님이 전화가 왔다.
남편의 영주권에 대해 스폰서가 되어 주고 싶은데,
필요한 서류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하셨다.

마음은 감사히 받겠으나,
하나님께 기도해 보지 못 했으니,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고, 정중히 거절하였다.

우리에게 정말 영주권은 필요하고 중요하다.
요즘같은 미국 분위기에서는 더더욱 필요성을 절감한다.

이번에, 남편이 이 회사에 들어갈 때,
이미 사장내외는 우리에게 조만간 영주권을 해 줄 것이라는
사려깊은 마음을 비추셨기에
우리 부부는, 미리 기도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 왔다.
하나님은, 제의를 수락 하라는 싸인을 주시지 않는 것 같았고,
그렇다면, 사장님이 스폰서를 제의해 올 때에
거절하자고 준비하고 있었다.

우리는 이미,
두 번이나 영주권 신청에 실패를 겪었다.
모두 남편의 회사 측에서 스폰서를 해 준 경우였다.
처음 한번은 영주권이 진행 되어 가던 중 회사가 문을 닫게 되면서
남편은 실직을 하게 되었고,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서 중단 되었었다.
두번째는 변호사비를 만불이나 낸 상태에서,
우리가 경제적으로 힘들어 지면서
변호사가 요구하는 나머지 비용을 내지 못한 상태로 무작정 연기되다가
억울하게 케이스가 끝나 버렸다.

그 뒤, 나는 영주권 자체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가 않았다.
이런 자세도 하나님이 원하는 건 아닐 것이다.
돌아보니, 우리 부부는 전혀 영주권에 대해서 기도한 적이 없었다.
남편은 본인의 능력과 업무실적으로
어떻게든 영주권스폰서를 받으려는 세상적인 노력만 하던, 신앙상태였다.
나는, 모든 일을 기도로 움직이려고 애쓰는 사람처럼 살려고 했음에도,
이건 남편이 알아서 할 문제이지...변호사가 어련히 알아서 해 주겠지...하고
우매하게 대처하였었다.

이번에, 하나님은 세 번째 기회를 주고 계신다.
변호사가. 돈이. 사장직함이. 만들어 주는, <영주권>이 아니라 하신다.

이사야 36:8
...나는 네게 말 이천 필을 주어도 너는 그 탈 자를 능히 내지 못하리라

산헤립의 신복 랍사게는, 집요하게 히스기야의 대신들을 괴롭힌다.
빈정거리며 자존심을 건들고, 히스기야왕을 수치되게 하며...
본문의 구절을, 가만히 뜯어서 이해해보면
정말 불쾌한 <무시>가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의 능력까지도 우습게 보고 있으니 말이다.

이 말씀이 이틀 내내,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린다.
남편의 사장님이 우리에게 <말 이천 필>의 스폰서가 되어 주어도,
하나님이 일을 성사시켜 주시지 않으시면,
우리는 <그 탈 자>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미리 인식하게 하시는
말씀으로 받는다.

목요일엔, 큐티세미나를 다녀 오니, 인터넷이 안 되는 것이었다.
cable 이  bad connection  이었다 한다.
오늘, 토요일 오전 내내, 케이블 회사 직원이 신발 신은 채로
집과 마당을 들락날락 하는 것을 보는 동안
여러 생각들이 머릿속에 들락날락 했다.

큐티라이프 웹 사이트에 들어 가지 못하고 기다리는 내게,
하나님은 이런 깨달음을 더해 주셨다.

내게 아무리 좋은 랩탑이 있다 한들, 나누고 싶은  글이 있다 한들
중요한 케이블 라인이 끊어져 있으면
웹사이트에 들어 갈 수 가 없구나...
복을 열매처럼 주렁주렁 달아 주셔도, 받아 누리는 가지가 버틸 힘이 없으면
열매가 우수수 떨어지고 말겠지...
현재도 그런 경험을 하고 있지 않은가.
하나님이 사역의 기회를 주셨어도, 내 체력과 그릇이 작으니
아름다운 동역자가 되어 드리지 못하고 있는 <나>처럼 말이다.

이사야 36:10
내가 이제 올라와서 이 땅을 멸하는 것이 여호와의 뜻이 없음이겠느냐

하나님의 백성, 유다를 치는 일에
앗수르를 도구로 쓰시는 건 여호와의 뜻이었다.
<랍사게>가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이, 맹랑해 보이긴 하지만,
하나님 입장에선 맞는 소리 하는 거다.

영주권이 두 번씩이나 무산되게 하신 것은
오늘날에 우리의 <의뢰>를 보시려는,
여호와의 뜻이 계셔서! 라고...오늘의 묵상을 정리해 본다.

이사야 36:15
히스기야가 너희로 여호와를 의뢰하게 하려는 것을 받지 말라

사단은, 이 결정을 내린 이 후 지금까지 랍사게처럼 나를 공격한다.
“그게 여호와를 의뢰하는 것 아니다! 기회가 왔을 때 해라!
스폰서 마음 변하면 끝이다!”

사단아! 네 말이 맞을 지도 모르겠구나!
그러나, <하나님>만이 내 삶의 진정한 스폰서 란다!
그 분이, 의뢰하고 기도하는 우리에게
확신의 때를 주실 꺼야!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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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하나님을 따르는 소범자매님 마음이 너무나 아름 답습니다~
10:18
08.06.08.
김수희
어려서 미국에 온 저에게는 신분 문제가 그렇게 중요하고 힘든 문제인지 몰랐었습니다.
이곳 캘리포니아에 오기전까지는요...
교회에서도 그렇고, 제 주위에 신분 문제로 인해 많이 힘들어 하시는분들을 보면서
이젠 남의 문제로만 보이지를 않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 그분의 뜻이 아니면 가기를 마다하는
소범 자매님 두 부부에게 밝히 나타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밝히
11:20
08.06.08.
윤지현
미국에 살면서 신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얼마나 힘들고 불안하지 겪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모르지요. 그런데 사장님이 영주권 스폰서를 서 주겠다고 하시는데도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절하셨따는 소범자매님 부부의 믿음이 놀랍습니다. 저같았으면 일단 얼씨구~하며 제의를 받아들이고 그리고나서 꼭 영주권 주세요 하며 기도했을거예요...사실 신분문제뿐 아니라 우리의 모든 문제의 해결은 하나님께 있는데 저는 머리로는 잘 아는데 실전에서는 아직 약한 것 같애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의 분량을 가지고 계시니 이제 곧 그 때가 이르겠네요^^
07:54
08.06.09.
박소범
모두, 저의 믿음을 칭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한데, 쑥 스럽군요.
정직하지 않은 것 같아서, 이렇게 들어왔습니다.
제가 믿음이 있어서 그랬겠습니까?
한~ 두어번, 실패 해 보세요.
믿음을 가장한, <몸 사림>이라고나 할까...^^; 아이, 정말...꼭 밝히게들 만드네요.
그래도, 저는 가슴이 확 트인 듯한 기분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몸 사림> <알아서 기기>...
이런 거, 그냥 나오는 거 아니거든요.
안 쉽습니다.
알아서 기는 자세를 취할 때까지 길을 막아오신 하나님,
알아서 기는 자세를 취할 줄 알게 하신, 큐티의 하나님을 찬양할래요!


08:51
08.06.09.
최은해
알아서 기는 그 자세가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겸손이라는 냄새가 파악 파아악~ ~
13:23
08.06.09.
이선희
다른 케이스 였지만,
기도하지 않았음에도 "일단 예스"했다가 사고칠 뻔 했어요.
"일단은 생각해 봅시다"가 습관이 되어야 하는데...
23:54
08.06.10.
문향미
동변상련이라고나 할까나...
부족하나마 거절하실 때의 자매님의 마음을 알겠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은 길입니다.
사단은 교묘하게 우리를 괴롭힐 것이예요...
이길 수있는 길은 오직 예수!밖에 없습니다.
늘 말씀 안에서 강건! 또 강건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14:52
0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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