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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에 쪼잔했던 엄마....

오경애
32666 4

누가복음 21장4절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의 있는 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주님은 그 어떤 헌금보다도 과부의 헌금을 귀하게 여기셨다.
구차한 중에서 자기의 생활비 전부를 바친 그 마음을 받으신 것이다.
물질이란 우리를 풍요롭고 편하게 하는 없어서는 안될 삶의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꼭 있어야 하는 그 물질이 또한 우리를 가장
죄악에 빠뜨리게 하는 부분인 것을 솔직히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미국생활을 유학생의 와이프로 너무도 고생하며 어렵게
시작해서인지 조그만 돈에도 순간순간 예민해 질 때가 있다.
물론 지금의 생활은 예전에 비해 무척 풍족해 졌지만
아직도 그 습관은 몸에 배어 나도 모르게 나를 우울하게
만들 때가 있다.
그런 내가 점점 많아지는 십일조의 액수에 대해 한번씩
고민하고 아까워하는 내 모습을 보며 주님께 기도했던
기억이 오늘 본문 말씀을 묵상하며 다시한번 떠올랐다.

그때 기도하며 내렸던 특단의 방법은 모든 것을
남편에게 맡기는 것이었다.
쉽게 말해...
“어렵고 힘든 것은 모~~두~남편에게 맡기자” 였다.... ^.^
그 후로 나는 헌금에 대해 자유로워졌다.
남편이 다 책임지니까....ㅎ..ㅎ..
감사한 것은 남편이 십일조가 아닌 그 이상을 해도 마음의
동요가 전혀 없다는 것...
가끔은 내가 거기에다 플러스를 시키기도 하지만....
주님은 내가 헌금을 하게 되면 이것 저것 재며 쪼잔해하며
아까워할 것을 미리 아셨기에 통히 엄청 큰 남편을
만나게 해 주신 것 같다.

오늘은 아이들과 다시한번 헌금에 대해...
십일조에 대해 대화를 나눠야겠다.
크리스천이 어떻게 물질을 대해야 하는지...
혹여 나처럼 한번씩 아까워하며 쪼잔해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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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현
남편에게 십일조 문제를 다 맡길 수 있는 자매님이 넘 부러워요(좋겠다... 진~~짜로 ^^) 전 남편이 주는 생활비에서 십일조를 겨우 내고 있거든요... 제게 경제권이 없으니 남편에게 십일조하라고 강요할 수도 없고... 남편이 기쁜 맘으로 온전한 십일조를 드릴 그 날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생활비 전부를 드린다는 거, 이거 이거 증~~~~~~말로 너무나 힘든(지금 제게는 불가능한...) 결단인데 이 과부의 믿음은 정말 놀~~~~~랍습니다...
12:29
08.03.05.
황강숙
저는 남편과 결혼 한지 올해로 17년째 입니다..
그러나 십일조랑, 감사 헌금등 모든 헌금은 무명으로 15년을 드렸답니다..
남편이 신앙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 미국에 와서 남편이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고 어느 정도 이해 할수 있다는 판단이 섰을 때..... 드디어 그~~~ 어느 주일날 십일조 봉투에 제 이름을 쓰는데 정말! 감개무량하여 눈물이 났답니다.... 제가 이렇게 헌금하는 줄을 몰랐던 남편은 때때로 저에게 왜~~~ 돈이 모자르냐며 저를 구박(?)하기도 했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저의 모든 것을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때론 생활비가 저의 계산으로 모자른 적도 많았지만, 하나님의 것은 꼭~~ 구별하여 먼저 드리고 났더니 굶지(? 않게 채워주셨습니다....과부처럼 전부를 드리면 더 ~~~ 채워 주실지도!!!!
13:51
08.03.05.
오경애
>나는 걍 묵상한 내용을 올렸는데 본의 아니게 남편 자랑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꾸벅...
사실 좋은 얘기만
15:37
08.03.06.
무지개
송 원준 목사님의 말씀이 떠올라 몇자 적어봅니다.
부자들이 번민없이 쓰다남은 돈을 연보궤에 넣는 것보다
과부처럼 얼마이든지간에 번민하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연보 궤에....
04:07
0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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