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2일
[다니엘 3:24~30]
불 가운데 던져진 사드락,메삭,아벳느고를 지켜보던 느부갓네살 왕은 네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놀라서 나오라 명한다.
불 속에서 나왔지만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고 불탄 냄새조차 나지 않았다. 이에 왕은 하나님을 높이며
그 하나님께 경솔히 하는자에게 벌을 내리라고 명한다.
불 가운데 던져졌지만 털끝하나 상하지 않았다. 그들의 믿음대로 하나님은 맹렬히 타는 불 가운데서 건져내셨다.(3:16)
그들은 단지 믿음을 지켰을 뿐인데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했다.
그리고 이방 왕이 그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직접 겪으며 신앙고백을 한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다." 라고...
만일 불 가운데 던짐받는 사건이 없었다면 그들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지 않았다면
결코 경험할 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하게 되었다.
그렇게 성도의 고난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주께서 준비한 선물 상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평소에 가지고 있던 믿음을 시험하시고 통과할 때 주시려고 어마어마한 상급을 준비하고 계신 하나님...
그래서 고난받는 게 유익이라고 하나보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라 가르쳐 전파하지 않더라도 삶속에서 믿음을 지키며 말씀에 순종하여 신실하게 산다면
믿지 않는 사람들이 내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보게 되고 그 하나님을 높이게 될 것이다.
또 그보다 더 귀한 복음전파는 없을 것 같다.
요즘 직장 상사의 호된 훈련(?)으로 힘들어하는 딸에게 다니엘과 세 친구의 믿음을 나누며
신실하신 하나님이 지키고 구원해 주심을 같이 기도하자고 권면해야겠다.
불 가운데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며 지켜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뢰하면서
주어진 삶의 무게를 당당히 겪어나가는 믿음을 더해 주시길 기도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