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큐티하는 삶을 나누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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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어떻게 버려야 할까?

윤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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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14:26,27)

▶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14:33)

-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쫓는 허다한 무리들을 향해 진정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기 위한 조건을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행하시는 이적과 기사를 보고 따르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그냥 예수님을 따라만 다닌다고 해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히신 것이다. 그런데 그 제자가 되기 위한 조건을 들어보니 정말 세상말로 이거 장난이 아니다...

-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해야 하고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니... 아마도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고 따르던 허다한 무리들 중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돌렸을 것 같다. 이거 너무 무리한 요구잖아? 어떻게 가족을 미워하고 내 목숨까지 미워하고 그것도 모자라 나의 모든 소유를 다 버릴 수가 있어? 게다가 나의 십자가를 지라는데 나의 십자가는 또 뭐야?  이거 이해하기도 어렵고 행동에 옮기는 건 엄두도 안나네 --;;;;

- 나도 초신자 시절 이 말씀을 읽을 때는 그저 예수님을 열심히 믿으려면 이런 정도는 되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비유에 지나지 않는다고 대충 내 편한 대로 생각하고 얼른 지나가 버렸다. 그렇지만 큐티를 하기 시작한 이후로 이 말씀을 대할 때마다 그냥 넘어갈 수 없어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제는 이 말씀이 단순히 강조하기 위한 비유가 아니라 내가 삶에서 적용하여야 할 말씀임을 알기에 어떻게 하여야 이 말씀을 적용하는 것이 될까 생각 또 생각하고 ‘주님, 지금 제 삶에서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세요’ 하며 기도하며 용을 써 보았다. 그리고 그 때마다 당시 내 삶의 상황에서 비록 사소한 것이라 할 지라도 버리고 포기해야 할 것들을 찾아(특히 물질적인 욕심들) 적용하려 노력했다

- 그런데 오늘 또 이 말씀을 읽는데, 오늘은 구~체적인 적용점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지금 나의 삶이 주님 보시기에 온전하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문제는 나의 적용 내용이 추상적이고 두리뭉실하다는 것이다. 오늘 당장 아니면 조만간이라도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뭔가가 있을텐데... 주님이 내게 원하시는 게 뭘까? 주님, 그게 무엇인지 가르쳐주세요...

-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신 다른 분들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하셨는지 정말 궁금하다. 각자의 삶이 다르기 때문에 적용점도 다를 것이다. 나처럼 막연하게 ‘그래, 내가 가진 것이 내 것이 아니야 욕심을 버려야지. 남편이나 애들보다도 주님을 더 사랑해야 해..’ 하는 정도의 생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뭔가 구체적으로 삶에서 버리고 십자가를 진 것이 무엇인지 나누다 보면 나도 그 가운데서 나의 적용점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 같다.

- 큐티라이프 자매님들, 그리고 큐티하며 말씀을 듣고 지키어 사시는 모든 형제자매님들, 오늘 이 본문 말씀 적용 어떻게 하셨나요? 댓글로 남겨 주세요. 저도 오늘 계속 묵상해 보고 적용점을 찾아 적용하게 되면 댓글로 남기겠습니다.  주님, 댓글로 큐티를 나누는 자들에게 복을 주소서~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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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미
글을 남긴다는것에은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한다 는것을 알았습니다.
자매님 반가와요 저도 이날 비슷한 고민을 했답니다. (왠지 친근감이…밥한끼라도 한번…)
20년 전 저의 언니와 형부 두살 세살된 두아들과 함께 부유한 미국생활을 접고 춥고 낯설고 외로운 러시아의 오지의 땅으로 선교를 떠나셨습니다. 두아들이 학교에 가야할 어린나이엔 독일에 있는 선교사님 자녀학교로 보내져야만 했었던 그때를 생각하면 이모였던 저도 가슴이 미여졌고 눈물을 많이 흘렸던 생각이 납니다. 어린 아들을 낯설은 땅 으로 보낼땐 살점이 띠어져 나가는 아픔이였을것입니다. 이삭을 바쳤던 아브라함의 심정 이루 말로다 표현할수없겠죠…
20년이 지난 오늘 동생인 나는 이제서야 미워한다는것, 버린다는게 무슨 뜻인지 고민하고 있다는 자체가 부끄럽고 배부른 철없는 고민아닌가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말씀때문에 고민 한다는 것은 복된것이니까 계속 하려고요…
이날 저는 ‘미워한다’ 에 많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문자 그대로가 아닌 분명 다른 의미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미워하란 성경말씀의 최고인 하나님사랑 이웃사랑 서로사랑에 너무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날 많은 고민을했는데요.. 대강 이렇게 저의 생각에 발전이 있었습니다.

미움… 미움의반대… 사랑함… 인간적인 잘못된 사랑안에 …소유욕… 곧 ‘나’ 라는 사람이 누굴 또는 어떤것을 사랑한다는 건… 소유하는 것과 친밀성이 있다. 내가 남편을 사랑하고 자녀를 사랑하고, 재물을 사랑하고..등등 모두 일관성이 있었습니다. 제에게는….

소유욕에는 ‘집착’이라는 나의 마음의 눈을 멀게하는 무서운것이 있습니다. 내 안에 하나님으로 꽉차야 하는것이 하나님이 우릴 창조하신 목적인데 하나님이 계실 그 자리에 하나님을 밀쳐내고 다른 것들이… 자녀 남편 재물 세상의 염려 걱정으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예수님을 좇을수가 없는것 같았습니다. 제자가 되기 전에 해야할 작업은 곧 내 안에 채워진 세상것들을(사랑의 대상들을 포함해서) 밖으로 내보내는일…을 미워해라, 버려라..라고 하셨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미워하라, 버려라함은 사랑으로, 하나님으로 채워주시기 위함입니다. 사람들은 아브라함을 부유한자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의 전부였던 외아들을 하나님께 드리므로 하나님외 그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은 가난한자가 된것입니다.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정말 가난한 자가 되길 소원합니다…그런데 쉽지 않습니다….

두서없이 길어만지는것 같습니다. 하여튼… 그래서 저의 이날 적용은…
특별한 것은 아니고요…저…진짜 별고 아니고요…하나님으로 채우기 위해 큐티하는것으로 기냥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다시 버려야 할것들을 하나님께 눈물로 가지고 나아갔습니다.
12:21
08.02.19.
윤지현
은미 자매님,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큐티하시는 분들은 다 비슷한 고민을 하셨을텐데, 자신의 생각과 적용을 글로 나누는 것이 쉽지는 않은가 봅니다... 사실 이 본문뿐 아니라 날마다 큐티의 적용이 결국은 나의 것을 버리고 주님의 것으로 채우는 것이지요... 저는 지난 주 내내 버리는 작업을 했는데... 주님의 채워주심을 기대할 수 있게 되어 벌써 마음이 그득~한게 배가 부릅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버렸는지 댓글로 간단하게 쓰기에는 쫌... 조만간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글을 올리는 것이 쉽지 않지만 글을 올리면 더 많이 묵상하고(적용하기 위해) 오래동안 그 말씀이 기억에 남는 유익이 있는 것 같애요^^
13:04
0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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