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은 자와 이미 말한자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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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5:14-22
19: 소년들에게 이르되 나를 앞서가라 나는 너희 뒤에 가리라 하고 그의 남편 나발에게는 말하지 아니하니라
21: 다윗이 이미 말하기를 내가 이 자의 소유물을 광야에서 지켜 그 모든 것을 하나도 손실이 없게 한 것이 진실로 허사라 그가 악으로 나의 선을 갚는도다
22:내가 그에게 속한 모든 잠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아침까지 남겨두면 하나님은 다윗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운 여인 아비가일은 남편이 집안을 말아먹는 위급한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 책을 마련한다.
그리고 남편에게 말하지 않는다.
이 여인에게는 하인의 말을 뒤담아 듣는 지혜, 또 신속하게 대응하는 지혜 , 필요없는 말을 하지 않는 지혜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반면, 이 전의 다윗과 다른 모습을 오늘 보게된다.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모욕을 준 나발에 대하여 감정 폭발하였다.
자신의 분노로 가득찬 심사를 이미 많은 용사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말해 버렸다.
그것도 하나님의 이름까지 써서 나발에게 속한 모든 남자가운데 한 사람도 아침까지 남겨 두지 않겠다고 선포했다.
말을 한번 뱉고나면 쓸어 담을길이 없다.
또 잘못한 말인것을 알면서도 때로는 돌이킬수 없는 자리까지 가기도 한다.
자신의 위신을 세우기위해서 또는 자신을 증명하기위해서 말한데로 행동할때도 있다.
때로는 말을 하지 않는것이 지혜임을 오늘 배운다.
아비가일 처럼 집을 세우는 생명을 구하는 여인이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